삼성전자 "1분기 실적 예상 하회" 이례적 어닝쇼크 예고

김현우 기자 2019. 3. 26.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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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백브리핑 시시각각 

[앵커] 

삼성전자가 직접 1분기 '어닝쇼크'를 예고했습니다.

증권업계는 반도체 업황 하락으로 삼성전자 실적이 작년보다 절반 정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요.

이번 발표는 이보다 더 나쁘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김현우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삼성전자가 조금 전 실적이 시장 기대 수준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밝혔죠?

[기자]

네, 삼성전자는 메모리 사업과 디스플레이 사업의 환경 약세로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 수준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방금 공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다음주 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할 예정인데요.

그 전에 실적 상황을 설명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삼성전자 측에서는 증권사들이 실적을 실제보다 높게 예상하고 있고, 이로 인한 투자자들의 혼란이 우려돼 예상 공시를 했다고 설명했는데요.

1분기 어닝쇼크 충격에 대비하는 예방주사로 보여집니다.

[앵커]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한다면 어느 정도 수준으로 예상되나요?

[기자] 

증권업계는 1분기 삼성전자 영업이익을 지난해 같은기간의 절반 수준인 7조원대로 전망했는데요.

여기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의 가격 하락폭이 전망치보다 일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LCD패널도 중국 업체 증설로 가격 하락폭이 확대됐다며, 어닝쇼크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SBSCNBC 김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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