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日교과서 '댜오위다오' 고유영토 명기에 강력 반발

이원준 기자 2019. 3. 26.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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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내년 새학기부터 사용되는 일본 초등학교 교과서에 영유권 분쟁지인 동중국해 댜오위다오(釣魚島·일본명 센카쿠 열도)가 '일본 고유영토'라고 명기된 데 대해 강력 반발했다.

특히 니혼분쿄출판 6학년 교과서는 센카쿠 열도에 대해 "일본 고유 영토로서 영유권에 대한 문제가 없는데도 중국이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기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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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댜오위다오와 부속도서는 중국 고유영토"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앞바다. © AFP=News1

(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중국 정부가 내년 새학기부터 사용되는 일본 초등학교 교과서에 영유권 분쟁지인 동중국해 댜오위다오(釣魚島·일본명 센카쿠 열도)가 '일본 고유영토'라고 명기된 데 대해 강력 반발했다.

중국 외교부 겅솽(耿爽) 대변인은 26일 정례브리핑에서 "댜오위다오 문제에 대한 중국의 입장은 명확하고 일관된다"며 "댜오위다오와 그 부속도서는 예로부터 중국의 고유영토"라고 강조했다.

겅 대변인은 이어 "일본이 어떻게 말하고 행동하더라도 이러한 고유의 현실은 바꿀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이날 센카쿠 열도와 독도를 '일본 고유(固有) 영토'라고 명기한 도쿄서적·교이쿠(敎育)출판·니혼분쿄(日本文敎)출판 등 3개사 초등학교 5~6학년 교과서에 대한 검정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니혼분쿄출판 6학년 교과서는 센카쿠 열도에 대해 "일본 고유 영토로서 영유권에 대한 문제가 없는데도 중국이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기술했다.

문부성이 이날 사회과를 비롯해 검정 신청을 받은 11개 교과목 164종 교과서 모두에 대해 합격 처리하면서 내년부터 일본 초등학생은 댜오위다오와 독도를 자국 고유 영토로 교육받게 된다.

wonjun4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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