홧김에 남자친구 집 앞에 불지른 20대여성 '덜미'

우장호 2019. 3. 27.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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홧김에 남자친구 집 앞에 불을 지른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7일 제주소방서와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11시12분께 제주시 노형동의 한 다가구주택 2층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조사 결과 이 불은 다가구주택 거주자 A(25)씨의 여자친구인 박모(28·여)씨가 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박씨는 경찰에 "말다툼 후 술을 마시고 우발적으로 남자친구의 옷가지에 불을 붙혔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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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지난 26일 오후 11시12분께 제주시 노형동의 한 다가구주택 2층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사진은 불이 난 흔적. 2019.03.27. (사진=제주소방서 제공)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홧김에 남자친구 집 앞에 불을 지른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7일 제주소방서와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11시12분께 제주시 노형동의 한 다가구주택 2층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조사 결과 이 불은 다가구주택 거주자 A(25)씨의 여자친구인 박모(28·여)씨가 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박씨는 경찰에 "말다툼 후 술을 마시고 우발적으로 남자친구의 옷가지에 불을 붙혔다"고 진술했다.

불은 다행히 지나가는 학생 C군에 의해 진화돼 별다른 피해로 이어지지 않았다.

경찰은 박씨를 현주건조물방화 미수 혐의로 입건 여부를 검토 중이다.

woo1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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