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D램 점유율 18분기만에 30%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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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세계 D램 시장점유율이 18분기만에 30%대로 떨어졌다는 집계가 나왔다.
IHS마킷은 삼성전자의 지난해 연간 D램 시장점유율을 42.8%로 집계했다.
4분기 낸드플래시 시장점유율은 삼성전자가 35.4%, 일본 도시바가 17.5%, 미국 웨스턴디지털이 15.9%, SK하이닉스가 11.5%를 기록했다.
또 다른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는 지난달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D램 시장점유율을 41.3%로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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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세계 D램 시장점유율이 18분기만에 30%대로 떨어졌다는 집계가 나왔다. D램 가격 하락과 재고 증가가 점유율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28일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세계 D램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매출 기준 점유율 39.9%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가 31.9%, 미국 마이크론이 24.5%로 뒤를 이었다.
IHS마킷 집계 기준으로 삼성전자 D램 점유율이 30%대를 기록한 것은 2014년 2분기(39.4%)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3분기(43.3%)와 비교하면 1분기 만에 점유율이 3.4%포인트(p) 떨어져 SK하이닉스(2.6%포인트), 마이크론(1.6%포인트)보다 두드러진다.
2017년 4분기와 비교해도 삼성전자 점유율이 5.0%포인트 떨어진 반면,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은 오히려 3.9%포인트, 2.4%포인트 상승했다.
매출 감소 폭도 삼성전자가 2017년 4분기 100억5200만달러에서 지난해 4분기 88억5500만달러로 '빅3' 가운데 유일하게 줄었다. SK하이닉스의 지난해 4분기 D램 매출은 13.1%, 마이크론은 7.9% 증가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D램, 낸드플래시, 시스템반도체 사업 비중이 SK하이닉스, 마이크론과 차이가 있어 D램 점유율로만 판단할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매출 비중이 가장 큰 D램에 문제가 생긴 건 위기 조짐"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반도체사업에서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 D램 매출은 50%(서버용 15%·모바일 15%·PC 10%·기타 10%)로 파악된다. 이어 낸드플래시 30%, 비메모리반도체가 20%다.
IHS마킷은 삼성전자의 지난해 연간 D램 시장점유율을 42.8%로 집계했다. SK하이닉스는 29.6%, 마이크론은 23.1%다.
4분기 낸드플래시 시장점유율은 삼성전자가 35.4%, 일본 도시바가 17.5%, 미국 웨스턴디지털이 15.9%, SK하이닉스가 11.5%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점유율은 전분기보다 5.4%포인트 줄었고 SK하이닉스는 0.2%포인트 늘었다.
또 다른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는 지난달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D램 시장점유율을 41.3%로 집계했다. SK하이닉스 점유율은 31.2%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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