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집 88% '나홀로 사장' 연평균 매출 1억1400만원

박영준 2019. 3. 28.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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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사업자가 하는 음식점 중 가장 많은 업종은 역시 치킨집이었다.

전국 치킨집의 한 해 평균 매출액은 1억1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중식이 1억6400만원, 한식 1억5900만원, 치킨 1억1400만원, 분식·김밥 8400만원 순이었다.

분식·김밥, 치킨, 중식, 한식은 '3000만원 미만' 대출 비중이 가장 높았고, 제과점업은 '1억~3억원 미만'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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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사업자가 하는 음식점 중 가장 많은 업종은 역시 치킨집이었다. 전국 치킨집의 한 해 평균 매출액은 1억1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치킨집을 운영하는 개인사업자는 평균 8800만원의 대출잔액을 지니고 있었다.

28일 통계청 통계계발원이 펴낸 계간지 ‘KOSTAT 통계플러스 봄호’에 실린 ‘주요 음식점업 부채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음식점업의 개인사업자(기업)는 2016년 55만6000명으로 전체 개인사업자(기업)의 9.4%를 차지했다.

통계청은 전체 음식점업의 약 89.5%를 차지하는 한식, 분식 및 김밥, 치킨, 중식, 제과점의 5개 업종을 중심으로 통계기업등록부 행정자료와 민간신용평가기관의 부채정보를 연계해 매출, 대출 및 연체 등을 분석했다.

음식점업을 운영하는 개인사업자는 2012년 54만2000명에서 2016년 55만6000명으로 5년간 소폭 증가(1만4000명, 2.6%)했다. 업종별로 한식은 감소하고 나머지 4개 업종은 증가했다. 음식점업 규모는 한식, 분식·김밥, 치킨, 중식, 제과점 순이었다.
종사자가 없는 1인 개인사업자 비중은 치킨(87.7%)이 가장 많았다. 분식·김밥(84.7%), 한식(78.0%), 중식(71.3%), 제과점(60.6%) 순이었다. 종사자가 있는 경우 평균 종사자 수는 중식(3.5명), 한식 및 제과점(3.2명), 분식·김밥(2.3명), 치킨(1.9명) 순으로 많았다.

음식점업을 운영하는 개인사업자의 평균 매출액은 2016년 기준 제과점이 2억56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중식이 1억6400만원, 한식 1억5900만원, 치킨 1억1400만원, 분식·김밥 8400만원 순이었다.

2016년 말 기준 대출보유 비중은 한식(73.4%), 치킨(72.3%), 제과점(71.5%), 중식(69.0%), 분식·김밥(67.3%) 순으로 높았다. 대출잔액은 제과점(1억8100만원), 한식(1억2400만원), 중식(1억600만원), 분식·김밥(9000만원), 치킨(8800만원) 순이었다.

분식·김밥, 치킨, 중식, 한식은 ‘3000만원 미만’ 대출 비중이 가장 높았고, 제과점업은 ‘1억~3억원 미만’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1억원 이상 대출 보유자 비중은 제과점(44.5%), 한식(30.9%), 중식(28.4%), 치킨(27.2%), 분식·김밥(26.5%) 순이었다.
 
세종=박영준 기자 yj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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