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교회 앞에 버려진 신생아 생모 검거

박아론 기자 2019. 3. 29.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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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교회에서 탯줄이 달린 채 버려진 남자 아기의 생모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29일 아기를 버린 혐의(영아유기)로 생모 A씨를 불구속입건했다.

A씨는 전날(28일) 인천시 연수구 한 교회 앞에 신생아를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전날 가족들 몰래 출산한 뒤, 이 교회 인근에 아기를 버린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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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인천의 한 교회에서 탯줄이 달린 채 버려진 남자 아기의 생모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29일 아기를 버린 혐의(영아유기)로 생모 A씨를 불구속입건했다.

A씨는 전날(28일) 인천시 연수구 한 교회 앞에 신생아를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전날 가족들 몰래 출산한 뒤, 이 교회 인근에 아기를 버린 것으로 확인됐다.

아기를 유기한 이유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오후 11시55분께 인천시 연수구 한 교회 앞에 신생아가 버려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출동한 소방대원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당시 신생아는 옷에 싸여 있었으며, 청색증을 보여 현장에서 응급조치 후 병원으로 이송됐다. 아기는 현재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다.(공단소방서 제공)2019.3.29/뉴스1 © News1 박아론 기자

아기는 전날밤 11시55분께 한 시민의 신고로 발견됐다.

아기는 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인근 CCTV 추적해 A씨의 동선을 확인, 29일 오전 11시께 자택에 있던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A씨의 가족들에게 해당 사실을 알린 상태"라며 "영아유기죄의 경우 긴급체포 사안은 아니어서 A씨를 입건 후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aron031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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