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韓업체 北무연탄 반입 적발 "독자행동 주저 않겠다"

2019. 3. 29. 13: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 국무부가 최근 한국 업체가 북한산 무연탄을 수입하다 적발된 사건과 관련해 '독자행동'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9일 보도했다.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북한 석탄을 불법 수입한 한국 업체가 세컨더리 보이콧 대상이 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금지된 행동을 하거나 제재 회피를 촉진하는 단체(entities)에 대해 독자행동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미 국무부가 최근 한국 업체가 북한산 무연탄을 수입하다 적발된 사건과 관련해 '독자행동'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9일 보도했다.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북한 석탄을 불법 수입한 한국 업체가 세컨더리 보이콧 대상이 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금지된 행동을 하거나 제재 회피를 촉진하는 단체(entities)에 대해 독자행동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답변은 이달 초 한국 수입업체가 북한산 무연탄을 반입하려다 적발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사건과 관련한 미국의 입장을 묻는 과정에서 나왔다.

대변인실 관계자는 "북한이 비핵화할 때까지 압박 캠페인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모든 유엔 회원국들은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들을 이행해야 할 의무가 있고, 우리는 모든 나라가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가 달성될 때까지 계속 그렇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산 석탄 반입' 업자 1명 구속…8명 재판에 (CG) [연합뉴스TV 제공]

앞서 지난 7일 부산본부세관은 2017년 5월과 지난해 6월 두 차례에 걸쳐 시가 21억원 상당 북한산 무연탄 1만3천250t을 화물선에 실어 경북 포항항으로 수입하면서 중국산과 베트남산으로 둔갑해 통관한 혐의로 수입업체 대표 A(49)씨 등 2명을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세관은 이들이 운영했거나 근무한 업체 3곳도 함께 검찰에 송치했다.

shine@yna.co.kr

☞ 靑대변인 사퇴…"시세차익 보면 쏘겠다" 농담
☞ 부하직원 앞에서 춤 안춘다고 아내 삭발·폭행
☞ '백인男 냄새에 亞여성 환장?'…독일서 또 성적대상화
☞ 버닝썬 최초 투자금, 린사모 10억·승리 2억 그리고…
☞ '누가 19위라고 했는가'…류현진 에이스급 투구
☞ 골목길에 탯줄 달린 채 버려진 신생아 끝내 사망
☞ 검찰 송치되는 정준영에 '왜 증거인멸 했냐" 물었더니
☞ '애물단지'에서 '보물단지'로…130살 된 에펠탑
☞ 폐가 살며 훔친 쌀로 밥 해먹은 노숙자 구속
☞ "믿을 사람은 나를 잡은 형사밖에 없었다"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