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의 특별수사단' 여환섭 단장 등 검사 13명..수사착수(2보)

2019. 3. 29. 14: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무일 검찰총장은 김학의(63) 전 법무부 차관의 성폭행과 뇌물수수 의혹, 이 사건을 둘러싼 외압 의혹 등을 규명하기 위한 특별수사단을 구성하고 29일 수사 착수를 지시했다.

문 총장은 법무부 검찰 과거사위원회의 수사 권고에 따라 김 전 차관 관련 사건을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할 것을 이날 지시했다고 대검찰청 관계자가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차장에 조종태 성남지청장..검찰총장이 지휘감독
'김학의 사건' 사실상 수사 개시…뇌물•성폭행 혐의 (CG)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문무일 검찰총장은 김학의(63) 전 법무부 차관의 성폭행과 뇌물수수 의혹, 이 사건을 둘러싼 외압 의혹 등을 규명하기 위한 특별수사단을 구성하고 29일 수사 착수를 지시했다.

문 총장은 법무부 검찰 과거사위원회의 수사 권고에 따라 김 전 차관 관련 사건을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할 것을 이날 지시했다고 대검찰청 관계자가 전했다.

'검찰 과거사위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으로 명명된 특별수사단은 여환섭 청주지검장을 단장으로, 조종태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을 차장으로 하며 검사 총 13명으로 구성됐다. 수사단 사무실은 검찰과거사 진상조사단이 위치한 서울동부지검에 설치된다.

김 전 차관의 '별장 성폭력·성접대' 의혹뿐만 아니라 당시 청와대가 관련 의혹을 보고 받고도 묵살했다는 의혹 등도 함께 수사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해 대규모 인원을 투입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검 검찰과거사 진상조사단의 추가조사 결과에 따라 의혹에 연루된 사회 고위층 인사들도 수사대상에 포함될 수 있어 수사단 규모가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

2013~2014 검·경 수사과정에 부실수사 및 수사외압 의혹이 있다는 조사결과까지 나오면 국정농단 사건 이후 최대 규모의 수사단이 꾸려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여환섭 청주지검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hyun@yna.co.kr

☞ '박찬호와 비교'···류현진, 기자들에 입 열었다
☞ 야산서 발견된 성인 남녀 시신…살해 유기 가능성은
☞ "널 성폭행했던 조두숭 아저씨 놀러오셨다" 작가 배상 판결
☞ '백투더 2013'…'김학의 별장 성접대 사건' 전말
☞ 부하직원 앞에서 춤 안춘다고 아내 삭발·폭행
☞ 이용주 "김학의 성접대 동영상, 나도 봤다"
☞ '억만장자' 워런 버핏이 쓰는 휴대전화 살펴보니 '깜짝'
☞ '백인男 냄새에 亞여성 환장?'…독일서 또 성적대상화
☞ 검찰 송치되는 정준영에 '왜 증거인멸 했냐" 물었더니
☞ '애물단지'에서 '보물단지'로…130살 된 에펠탑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