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카지노 게임사 임원 한해 보수가 236억..업계 1위

박원익 기자 2019. 4. 1.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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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게임 업계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임원은 소셜카지노 게임 업체 더블유게임즈(192080)의 박신정 부사장이었다.

대규모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 이익으로 게임 업계 매출 상위 3사인 엔씨소프트, 넷마블, 넥슨 임원들을 제쳤다.

더블유게임즈는 1일 사업보고서를 통해 박 부사장이 지난해 보수로 총 236억원4500만원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주당 행사가격은 2560원으로 행사 당일 더블유게임즈 종가는 6만3000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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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게임 업계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임원은 소셜카지노 게임 업체 더블유게임즈(192080)의 박신정 부사장이었다. 대규모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 이익으로 게임 업계 매출 상위 3사인 엔씨소프트, 넷마블, 넥슨 임원들을 제쳤다.

더블유게임즈가 개발한 소셜카지노 게임 ‘더블유 카지노’ 게임 이미지. /홈페이지 캡처

더블유게임즈는 1일 사업보고서를 통해 박 부사장이 지난해 보수로 총 236억원4500만원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스톡옵션 57만2566주 중 37만3347주를 지난해 4월 12일 행사했다. 주당 행사가격은 2560원으로 행사 당일 더블유게임즈 종가는 6만3000원이었다.

주식납입금을 제외한 차익 225억6500만원이 고스란히 근로소득(주식매수선택권 행사이익)으로 기록됐다. 급여는 3억7500만원, 상여금은 7억500만원이었다. 지난해 이 회사의 당기순이익 877억6113만원의 3분의 1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박 부사장은 리니지M 성과급 덕에 지난해 138억3600만원을 수령한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보다 100억원가량을 더 챙겼다.

김 대표에 이어 송병준 컴투스 대표가 21억200만원을 받았고, 박관호 위메이드 의장이 16억200만원을 받았다. 방준혁 넷마블 의장은 13억5300만원을 수령했다.

소셜카지노는 온라인 소셜 플랫폼이나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하는 시뮬레이션 카지노 게임(포커, 슬롯, 카드 게임, 룰렛 등)을 말한다. 더블유게임즈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소셜카지노 업체는 500개 이상이다.

2005년 서경대 컴퓨터과학과를 졸업한 박 부사장은 이노그리드 개발책임을 거쳐 2012년부터 더블유게임즈 부사장으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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