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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단톡방'에 강인·정진운·이철우?.."베를린 재밌다" 카톡 재조명

박은주 기자 입력 2019. 04. 03. 05:31 수정 2019. 04. 0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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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촬영·유포 혐의로 구속된 가수 정준영의 단체 카카오톡 대화방(단톡방) 참여자를 향한 네티즌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다.

앞서 경찰 관계자는 지난 1일 정준영과 함께 불법 촬영물을 본 다른 연예인에 대해 "확인하고 조사 중"이라며 "2명 정도 조사했다"고 말했다.

강인 측도 "단톡방이 일시적으로 있었던 것은 맞지만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적은 없다"부인했다.

경찰은 정준영이 불법 촬영물 13개를 카톡방 23곳에서 유포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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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이철우 "유포한 적 없다"
JTBC '히트메이커'

불법 촬영·유포 혐의로 구속된 가수 정준영의 단체 카카오톡 대화방(단톡방) 참여자를 향한 네티즌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다. 가수 로이킴이 이와 관련해 참고인 조사를 받을 예정인 데다, 다른 연예인 약 2명도 이미 조사받은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경찰은 ‘정준영 카톡방’ 참여자인 로이킴을 조만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로이킴이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어 소환 일정은 조율 중이다. 경찰은 로이킴이 단순히 영상을 보기만 했는지, 혹은 촬영이나 유포에 가담했는지를 확인할 계획이다.

앞서 경찰 관계자는 지난 1일 정준영과 함께 불법 촬영물을 본 다른 연예인에 대해 “확인하고 조사 중”이라며 “2명 정도 조사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재까지 카톡방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된 16명 중 정준영, 빅뱅 전 멤버 승리,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 등 7명을 입건했다. 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 입건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네티즌은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를 받은 연예인 2명에 주목하고 있다. 아직 확인된 바는 없지만 정준영과 같은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연예인들이 지목됐다.

최근 공개된 정준영과 씨앤블루 이종현의 카톡 대화가 근거가 됐다. KBS는 촬영 일정차 독일 베를린에 체류 중이던 정준영이 이종현과 나눈 대화 내용을 지난달 15일 보도했다. 정준영은 2016년 4월 7일 이종현에게 “베를린 재밌다”며 성매매 여성들과 성관계를 맺었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보냈다.

KBS

이때 정준영은 JTBC ‘히트메이커’를 촬영하고 있었다. 이 프로그램에는 정준영 외에도 가수 강인, 정진운과 모델 이철우가 출연했다. 네티즌은 이들 셋이 정준영 단톡방에 참여한 연예인이 아니냐고 의심했다. 당시 KBS도 카톡을 공개하며 “대화방에 다른 연예인들의 성매매 정황이 담겨 있다”고 했다. 한 매체가 2일 “참고인 조사를 받은 이들은 정준영과 같은 예능에 출연했다”고 보도한 것도 네티즌의 눈길을 끌었다.

강인·정진운·이철우 측의 입장은 2일 SBS ‘본격연예 한밤’을 통해 전해졌다. 이철우 소속사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확인되는 부분이 없다. 모르는 부분”이라며 “차차 알아보고는 있는데 정확히 공지 받은 게 없다”고 말했다.

정진운 소속사 관계자도 “진운이가 군 복무 중이고, 아직 훈련소에 있기 때문에 확인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 같다”면서 “따로 연락한 것은 없다. (정준영과) 방송 말고 친분이 있는 것도 몰랐다”고 설명했다.

이철우 소속사는 이후 3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단톡방 연루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문제가 되고 있는 대화방에 이철우는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 불법 영상물을 촬영·유포한 사실이 없으며, 관계 기관의 연락을 받은 적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방송 촬영 당시 스케줄 공유 목적으로 만들어진 대화방에 참여한 적은 있으나 프로그램 종료 후 해당 대화방은 없어졌다”고 강조했다.

강인 측도 “단톡방이 일시적으로 있었던 것은 맞지만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적은 없다”부인했다.

경찰은 정준영이 불법 촬영물 13개를 카톡방 23곳에서 유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승리와 최종훈은 각각 1건, 6건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이 중에는 이들이 직접 촬영한 것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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