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이·미나리..봄나물 5종에서 기준초과 농약 검출
권혜림 2019. 4. 3. 10:51
식약처 검사 결과 잔류허용 기준치를 초과하는 농약이 검출된 봄나물은 미나리(3건), 돌나물(1건), 냉이(1건), 방풍(1건), 취나물(1건) 등 5종 총 7건이다.
미나리와 돌나물, 취나물에서는 기준치(0.05㎎/㎏)를 초과하는 프로사이미돈이 각각 0.09~1.53㎎/㎏, 0.14㎎/㎏, 3.73㎎/㎏ 검출됐다. 프로사이미돈은 포도, 오이, 양파, 딸기, 고추 등에 주로 사용하는 살균제다.
식약처는 이번 점검을 통해 적발된 부적합 제품은 관할 행정기관에서 압류‧폐기했으며, 해당 제품을 생산한 생산자에 대해서는 관계기관을 통해 생산지 안전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봄나물을 흐르는 깨끗한 물에 씻어내기만 해도 흙이나 잔류농약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면서 "들녘이나 야산 등에서는 봄나물과 유사한 독초에 의한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권혜림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단톡방 몰래 떠나는 50·60..그들은 경조사비가 겁났다
- "청년대표 울자 기자들 퇴장..文, 한동안 말 못했다"
- 윤지오 "경찰, 무섭다 하니 키가 커 살인 힘들다 해"
- 날으는 車 현실 됐다..서울-부산 가능, 가격 5억원
- 카이스트 교수 "눈물 흘리는 약한 심정이 청년대표냐"
- 명절날 받은 보따리, 휴게소에 슬쩍 버린 젊은 부부
- [단독]승리, 대포통장으로 버닝썬 수천만원 횡령 정황
- 나토 70년..네덜란드 전차 18대, 독일 잠수함 6척뿐
- 경찰 8년간 골치 인삼 절도범, '뚜벅이'라 못잡았다
- 계속 대통령앞 울어야 하나..뭔지 모를 여당 청년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