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성 이어 강릉 옥계도 주불 진화 완료.. 인제도 막바지 총력

신진호 입력 2019.04.05. 10:48 수정 2019.04.05. 18:0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5일 오전 8시30분쯤 고성군 주불 100% 진화
강릉 옥계도 오후 4시54분 진화, 잔불 정리중
헬기·인력 총동원해 진화작업, 재산피해 속출
지난 4일 발생했던 강원도 고성 산불과 강릉 산불이 모두 진화됐다. 인제에서는 막바지 진화작업이 진행 중이다.
강원도 고성과 속초 일대 산불 이틀째인 5일 오전 속초시의 한 폐차장에 주차됐던 차량들이 처참하게 불에 타 있다. [연합뉴스]

5일 중앙안전대책본부와 산림청·소방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0분쯤 고성 산불의 주불이 진화된 데 이어 오후 4시 54분쯤 강릉 옥계 산물도 진화됐다. 인제에서는 80%의 진화율을 보인다.

고성 산불의 주불이 잡히자 관계 당국은 산림청·소방헬기를 인제와 강릉 옥계지역 산불현장으로 보냈다. 이날 산불 진화에는 헬기 60여 대가 동원됐다. 지상에서는 공무원과 유관기관 등 인력 1만3700여 명을 투입, 진화작업을 벌였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진화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오늘 중 진화를 완료할 계획”이라며 “작업 중인 인력과 헬기의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5일 오전 경북 포항시 남구 대송면 운재산 자락에서 난 산불이 포항 국도대체 우회도로까지 번져 차량들이 연기 속에서 주행하고 있다. [뉴스1]

산림청은 고성 산불의 경우 전기 개폐기가 폭발하면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고성 산불로 1명이 숨지고 11명의 다치는 등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주택 125가구가 불에 타고 창고와 비닐하우스도 각각 6채와 5동이 소실됐다. 여의도 면적과 맞먹는 산림 250㏊가 불에 탔다.
강릉 옥계와 인제 산불 원인은 조사가 진행 중이다. 오후 5시 기준 강릉 옥계에선 산림 250㏊가 불에 타고 주민 1명이 다쳤다. 주택 110가구도 소실됐다. 인제에서도 산림 25㏊가 불에 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5일 오전 산불로 인해 속초시 대조영세트장 내 목조 건축물이 불에 타 처첨한 모습이다. [연합뉴스]

고성과 속초 등에서는 주민 4300명이 인근 초등학교와 체육관 등에서 대피했다가 대부분 집으로 돌아갔다. 강릉과 동해에서도 400여 명이 대피했다. 고성에선 최문순 강원도지사, 동해시장과 인제군수는 각각 강릉·동해와 인제에서 산불 진화를 지휘하고 있다.

고성·강릉=신진호·박진호 기자 shin.jinho@joongang.co.kr

이 시각 추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