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AI로 콘텐츠 소비 ↑, 개인화 검색 더 확대"

김지영 기자 입력 2019. 4. 5. 11:10 수정 2019. 4. 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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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지난해 AI(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이용자들의 콘텐츠 소비를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이날 김광현 네이버 서치앤클로바 리더는 기조연설을 통해 "지난해 일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개인화 검색을 선보인 결과, 검색 결과 최상단에 노출된 콘텐츠 소비 비율이 4배로 증가하는 등 이용자 만족도를 더욱 높였다"며 "네이버는 개인화 검색을 올해 지속적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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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AI 콜로키움 2019'서 지난해 연구 성과· 적용 서비스 공개
김광현 네이버 서치앤클로바 리더가 5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털 호텔에서 '네이버 AI 콜로키움 2019'를 열고 지난해 진행된 AI 핵심 기술 연구 성과와 해당 기술이 적용된 국내외 서비스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네이버


네이버가 지난해 AI(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이용자들의 콘텐츠 소비를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네이버는 올해 '개인화 검색' , '에어스' 뉴스 추천 등을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네이버는 5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털 호텔에서 '네이버 AI 콜로키움 2019'를 열고 지난해 진행된 AI 핵심 기술 연구 성과와 해당 기술이 적용된 국내외 서비스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김광현 네이버 서치앤클로바 리더는 기조연설을 통해 "지난해 일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개인화 검색을 선보인 결과, 검색 결과 최상단에 노출된 콘텐츠 소비 비율이 4배로 증가하는 등 이용자 만족도를 더욱 높였다"며 "네이버는 개인화 검색을 올해 지속적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리더는 네이버 및 라인뉴스 서비스에 접목된 에어스 기반 추천 기술에 대한 성과도 소개했다. 그는 "에어스 기반 추천 기술로 최근 콘텐츠 소비량이 큰 폭으로 늘었다"며 "네이버 뉴스판 AI 콘텐츠의 일평균 페이지 열람수는 69%, 해외 4개국 일일 이용자 수는 176%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리더는 "네이버 브이라이브 오토 캠 서비스에 적용된 메타추출기술 기반 ‘오토 하이라이트’ 기술, 일본 맛집 추천 서비스 ‘코노미(conomi)’에 적용된 OCR(이미지 문자 인식) 기술 등은 기존 콘텐츠에 가치를 더하고 있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이같은 AI 기술을 개편된 모바일 첫 화면 검색 버튼인 '그린닷'에도 적용했다. 김 리더는 “네이버 AI 기술들은 새로운 네이버 앱 AI 서치 그린닷에 적용돼 검색을 보다 편리하게 하고 새로운 경험들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네이버 AI 기술을 네이버와 라인의 주변 서비스, 파트너사 디바이스 곳곳에 적용해 더욱 큰 AI 생태계를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3일부터 새로운 첫 화면을 모바일 웹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 모바일 웹의 새로운 첫화면은 검색과 바로가기 중심으로 구성됐다. 하단 중앙에는 터치검색 그린닷 버튼이 배치됐다.

네이버는 이날 열린 행사에서 지난해 네이버가 컴퓨터 비전, 자연어 처리(NLP), 음성 합성 등에 있어 NeurIPS, CVPR, EMNLP, AAAI 등 인공지능 분야 해외 학회에서 거둔 우수 연구 결과도 발표했다. 이 기술들은 모두 네이버와 라인의 서비스, 그리고 공동 AI 플랫폼 ‘클로바’의 핵심 모델과 엔진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 ‘네이버 AI 개발자, 후배를 만나다’ 세션에서는 김성훈 클로바 AI 리더가 네이버 AI의 개발 방향성에 대해 소개한다. 김 리더는 30분 간 녹음 만으로 완성한 음성합성, ’입술 읽기’를 통한 시끄러운 환경에서 음성인식, 포즈 인식을 통한 춤 점수 자동 계산 등 지난해 해외 최고 수준의 AI 학회에서 주목받은 클로바 AI 연구원들의 연구 결과를 응용해 개발한 새로운 기술과 데모도 선보인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AI 콜로키움 행사에서는 52개 국내외 대학 AI분야 교수 370여명과 대학원생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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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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