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원산불] 발화점 7km 근처 화약창고..하마터면 대형참사 날 뻔

2019. 4. 5.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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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발생한 고성·속초 산불의 발화지점에서 7㎞ 떨어진 곳에 있는 화약창고에 보관 중인 화약류를 경찰이 신속하게 옮겨 대형참사를 막았다.

이에 속초경찰서 생활질서계는 화약류 관리 보안책임자와 1t 화물차 3대 등을 투입, 화약창고에 보관 중인 화약류를 1시간여 만에 모두 옮겼다.

경찰은 "자칫 화약류 이송이 조금만 더 늦었다면 다량의 화약 폭발사고로 이어질 뻔했다"며 "막대한 산불 피해가 발생한 와중에 그나마 대형참사를 막아내 다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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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지난 4일 발생한 고성·속초 산불의 발화지점에서 7㎞ 떨어진 곳에 있는 화약창고에 보관 중인 화약류를 경찰이 신속하게 옮겨 대형참사를 막았다.

화마가 집어삼킨 화약창고 [속초경찰서 제공]

5일 속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7시 17분께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한 주유소 맞은편 도로변의 개폐기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빠르게 번졌다.

발화지점에서 7㎞ 떨어진 곳에는 고려 노벨의 화약창고가 있었다.

당시 화약창고 안에는 뇌관 2천990발, 폭약 4천984㎏, 도폭선 299m가 보관 중이었다.

산불은 발생한 지 50여분 만에 화약창고 400m 지점까지 확산했다. 이대로라면 산불이 화약창고를 집어삼켜 대형참사가 우려됐다.

이에 속초경찰서 생활질서계는 화약류 관리 보안책임자와 1t 화물차 3대 등을 투입, 화약창고에 보관 중인 화약류를 1시간여 만에 모두 옮겼다.

화약창고 [속초경찰서 제공]

화약류 이송 작전이 마무리된 직후 산불은 고려 노벨 화약창고를 집어삼켰다.

경찰은 "자칫 화약류 이송이 조금만 더 늦었다면 다량의 화약 폭발사고로 이어질 뻔했다"며 "막대한 산불 피해가 발생한 와중에 그나마 대형참사를 막아내 다행"이라고 말했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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