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中 언론 "韓 세계최초 5G 상용화는 화웨이 배제 안한 영향"

베이징=박선미 입력 2019.04.05. 14:58

한국이 세계 최초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를 일궈내는데 K팝스타와 중국 통신기업 화웨이가 도움을 줬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5일 보도했다.

한국이 지난 3일 세계 최초 5G 통신 상용화에 성공해 미국 통신사 버라이즌을 제치고 세계 최초 5G 상용화 국가라는 타이틀을 거머쥔데 화웨이 장비를 배제하지 않은 영향이 컸다는 점을 부각시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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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한국이 세계 최초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를 일궈내는데 K팝스타와 중국 통신기업 화웨이가 도움을 줬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5일 보도했다. 미국 동맹국들 사이에서 화웨이에 대한 보이콧이 확산되는 분위기속에 한국은 정반대 결정을 해서 세계 최초 타이틀을 거머줬다는 분석이다.


SCMP는 한국이 다른 미국 동맹국들과는 달리 차세대 네트워크를 도입하는데 화웨이 장비사용을 제한하지 않았으며 한국은 중국 무역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미국의 압력에 굴복하지 않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 미국이 화웨이를 스파이 혐의로 배제하는 동안 한국은 통신사 3곳 중 한 곳, LG유플러스가 화웨이 장비를 썼다면서 그 결과 한국이 5G 상용화의 세계 최초 국가가 됐다고도 강조했다.


한국이 지난 3일 세계 최초 5G 통신 상용화에 성공해 미국 통신사 버라이즌을 제치고 세계 최초 5G 상용화 국가라는 타이틀을 거머쥔데 화웨이 장비를 배제하지 않은 영향이 컸다는 점을 부각시킨 것이다.


신문은 한국의 사례와는 대조적으로 미국, 영국과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 동맹을 일컫는 '파이브 아이즈'(Five Eyes)에 속한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등이 화웨이 장비의 사용을 잠정 또는 영구적으로 배제하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이들 국가들은 화웨이 배후에 중국 정부가 있다는 의심을 하고 화웨이 장비를 쓸 경우 국가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한국이 화웨이 장비를 '보이콧' 하지 않은 데에는 과거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을 받은 쓰라린 경험이 있어 이를 두려워했을 수도 있다는 내용의 전문가 발언도 담았다.


조무현 IT 산업 분석가는 "한국은 최근 사드 배치 이슈로 케이팝,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국의 보복을 경험했다"며 "한국은 화웨이를 배제하지 않음으로써 중국으로부터의 경제적 보복을 피하려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문은 한국의 통신3사가 5G 사용화에 K팝스타들을 앞세웠다는 점에도 주목하며 SK텔레콤의 1호 가입자가 K팝 스타인 엑소(EXO)의 백현&카이, 또 피겨 스케이트 스타 김연아라는 점을 언급했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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