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고성 산불 피해 복구비 추경에 포함, 대형 헬기 배치도 추진"

정유진 2019. 4. 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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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산불이 발생한 강원도 고성과 그 주변 지역을 위해 더불어민주당이 복구비용의 추경 편성을 정부와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5일) 오후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와 홍익표·이재정 민주당 의원 등은 대형 산불이 일어난 강원도 고성군에 방문해 지역 관계자들과 주민들을 만나고 대책 등을 논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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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산불이 발생한 강원도 고성과 그 주변 지역을 위해 더불어민주당이 복구비용의 추경 편성을 정부와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5일) 오후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와 홍익표·이재정 민주당 의원 등은 대형 산불이 일어난 강원도 고성군에 방문해 지역 관계자들과 주민들을 만나고 대책 등을 논의했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예비비로는 우선 급한 것을 집행하고, 주택 200여 채와 창고 등이 많이 소실됐는데, 그런 부분을 복구할 수 있게 추가경정예산에도 비용을 편성할 수 있도록 정부와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경일 고성군수는 산불 현장에 방문한 민주당 지도부에 "농사철에 발생한 대형 화재로 농기구나 볍씨나 이런 게 다 소실이 됐다"며 "중앙 정부와 상의해 임차 농기계를 확보하고 보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데 당에서도 지원해주길 건의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행정안전위원회 민주당 간사를 맡고 있는 홍익표 의원은 "올 봄에 농사를 시작하는데 필요한 지원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가 상의해 주민들이 차질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이재정 민주당 의원은 산불 진화작업과 관련해 "지난해 국회 상임위에서 강원 소방 현안을 점검해 대형 헬기나 소방 화재 진압 장비 등을 적극 지원하려는 노력을 했었는데 마지막 예산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다시금 박차를 가해 여러 제도들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다행히 불이 소강 상태고 진화 단계에 들어가 있다"며 "밤이 되면 바람이 강해져 되살아날 수 있어서 오늘 오후까지 총력을 다해 마무리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정유진 기자 (trul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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