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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K] 위성에서 본 속초·고성 산불 현장, 빨간 색의 정체는?

손서영 입력 2019.04.05. 21:48 수정 2019.04.05. 23:45

위성에서 본 강원도 속초와 고성 산불 현장입니다.

다목적 실용위성 아리랑 3호가 오늘(5일) 오후 촬영한 영상인데요.

아리랑 3호의 위성 그림이 들어오기에 앞서 오늘 오전 SNS에서는 '강원도 산불 상황'이란 제목으로 올라온 한 장의 위성사진이 빠르게 확산했습니다.

확인해 본 결과 이 사진은 2017년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의 산불 피해 현장을 찍은 위성 영상으로 '가짜 뉴스'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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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에서 본 강원도 속초와 고성 산불 현장입니다. 다목적 실용위성 아리랑 3호가 오늘(5일) 오후 촬영한 영상인데요. 사진만 보면 마치 시뻘건 불길이 산 전체를 휘감고 있는 것 같죠.

아리랑 3호가 찍어온 고성 속초 지역 위성 사진 (4월 5일 오후 1시)


같은 시간, 같은 지역을 촬영한 위성 영상을 하나 더 볼까요. 그런데 이 사진에서는 붉은색이 하나도 보이지 않습니다. 어떻게 된 걸까요?

첫 번째 위성 영상은 위성 카메라에 탑재된 센서가 감지한 근적외선과 가시광선 영상을 합성한 이미지였습니다. 산불이 난 지역의 시뻘건 불길을 포착한 위성 사진이 아니었던 거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붉게 표시된 부분은 나무와 같은 살아 있는 수풀이 있는 지역이고, 검게 표시된 부분이 화재 피해를 입은 지역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 화재로 산림이 소실된 지역은 근적외선 반사량이 미미해 붉은색이 아닌 '검은색'으로 표시된 부분입니다.

아리랑 3호가 찍어온 강릉 옥계 지역 위성사진 (4월 5일 오후 1시)


아리랑 3호가 찍은 강원도 강릉 옥계 지역의 산불 현장입니다. 검푸른 부분이 보이시나요? 상당히 넓은 지역에서 이번 산불 피해로 나무 등이 타버린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아리랑 3호의 위성 그림이 들어오기에 앞서 오늘 오전 SNS에서는 '강원도 산불 상황'이란 제목으로 올라온 한 장의 위성사진이 빠르게 확산했습니다. 확인해 본 결과 이 사진은 2017년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의 산불 피해 현장을 찍은 위성 영상으로 '가짜 뉴스'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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