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산불에 靑 안보실장 붙잡아 논란.. "심각성 몰랐다" 해명

김주영 입력 2019. 4. 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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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속초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가 속출하던 상황에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산불 대응을 위해 국회를 떠나려던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막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당시 회의에 집중하느라 산불 상황 파악이 어려웠다고 해명했습니다.

그제 밤늦게까지 진행된 국회 운영위원회의 청와대 업무보고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홍영표 운영위원장은 강원 산불 상황 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위기 대응의 총책임자인 정의용 실장이 자리를 뜰 수 있도록 여야가 합의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홍 위원장은 또 자유한국당 송석준 의원이 질의시간을 넘기며 정 실장에게 질의를 이어가자 현재 화재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자제를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나 원내대표는 홍 위원장에게 심한 유감을 표한다며 야당의원들이 먼저 질의하게 했으면 조금이라도 빨리 갔을 것이라고 책임을 돌렸습니다.

정 실장은 애초 다음 주로 예정된 한미정상회담 준비를 이유로 일찍 자리를 뜨겠다고 양해를 구했지만, 야당이 막아서면서 결국, 밤 10시 반이 넘은 뒤에야 청와대로 향했습니다.

논란이 일자 나 원내대표는 어제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당시 심각성을 보고하고 이석이 필요하다면 양해를 구했어야 했는데 관련 보고가 없어 회의에 집중하느라 상황파악이 어려웠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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