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명 사망' 中 쓰촨성에 다시 산불 번져

김성은 기자 2019. 4. 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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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쓰촨성에서 30명의 사망자를 내고 진압됐던 산불이 주변 지역에서 재발생했다.

앞서 이 지역 일대에서는 지난달 30일 산불이 발생해 30명이 목숨을 잃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강풍으로 인해 화재가 크게 번졌으며 진압 과정에서 소방관 27명과 공무원 포함 주민 3명 등 30명이 사망했다.

한편 보도에 따르면 봄철은 중국에서 산불에 취약한 시기로, 올해는 특히 쓰촨 등 몇몇 지역에서 고온과 가뭄으로 인해 화재 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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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발생해 사흘 만에 진압됐던 곳, 강풍 타고 잔불 살아나
중국 쓰촨성 화재 사진/사진=신화통신 캡쳐

중국 쓰촨성에서 30명의 사망자를 내고 진압됐던 산불이 주변 지역에서 재발생했다. 강풍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7일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5시쯤(현지시간)부터 중국 남서부 지역 쓰촨성 량산주 고산지대에서 산불이 다시 시작됐다. 이번 화재로 5~10ha(5만~10만㎡)의 면적 삼림이 소실될 것으로 추정되며 바람을 타고 불이 번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350여 명의 소방관들과 440여 명의 지역 주민들이 화재 현장에서 불길을 잡고 있다.

앞서 이 지역 일대에서는 지난달 30일 산불이 발생해 30명이 목숨을 잃었다. 당시 현장에는 600명 이상이 화재 진압에 동원됐으며, 불길은 발생 사흘 만인 지난 2일 15헥타르(15만㎡)의 숲을 집어 삼킨 뒤에야 잡혔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강풍으로 인해 화재가 크게 번졌으며 진압 과정에서 소방관 27명과 공무원 포함 주민 3명 등 30명이 사망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한순간에 거대한 불덩어리가 형성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현지 당국에 따르면 첫 화재는 낙뢰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고 이번 화재는 잔불이 남아있다가 바람에 의해 커진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보도에 따르면 봄철은 중국에서 산불에 취약한 시기로, 올해는 특히 쓰촨 등 몇몇 지역에서 고온과 가뭄으로 인해 화재 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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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은 기자 gtts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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