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성폭력·가정폭력 피해자 지원체계 구축

안정섭 입력 2019. 4. 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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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은 유관기관들과 함께 성폭력과 성매매, 가정폭력 피해자들을 위한 지원체계를 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

최미화 울산상담소시설협의회장은 "성폭력·성매매·가정폭력은 우리 사회가 함께 해결해 나가야할 문제"이라며 "교육청과 함께 피해자 치유 지원과 가해자 교육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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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9일 오후 울산시교육청과 울산청소년성문화센터, 울산상담소시설협의회 소속 17개 기관이 성폭력과 성매매, 가정폭력 피해자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협약을 맺은 기관·단체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04.09. (사진=울산시교육청 제공)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유관기관들과 함께 성폭력과 성매매, 가정폭력 피해자들을 위한 지원체계를 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

울산교육청은 이날 오후 본관 공감회의실에서 울산청소년성문화센터, 울산상담소시설협의회 소속 17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피해자 상담시설인 북구가정폭력상담소, 동구가정성폭력통합상담소, 남구가정성폭력통합상담소, 울산장애인성폭력상담센터, 성매매피해상담소, 울산성폭력상담소, 북울산가정폭력상담소, 한국여성의전화울산지부, 여성긴급전화1366 울산센터, 울산해바라기센터가 참여했다.

피해자 보호시설인 보리수마을, 평안의 집, 울산여성의쉼터, 징검다리, 성심희망터, 씨밀레, 미혼모의 집 물푸레도 동참했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단체들은 성폭력, 가정폭력 등을 예방하기 위해 실효성 있는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학교 내 성평등문화 조성을 위한 교육정책을 마련하는데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학교 내 성희롱·성폭력·성매매 예방을 위한 교육 협력, 성폭력·성매매·가정폭력 근절과 성인지 감수성 의식 확산 협력, 성폭력·성매매·가정폭력 피해자 맞춤형 상담 및 긴급 보호조치 지원, 위기상황에 따른 의료·법률 지원, 피해자 쉼터 입소 지원, 가해자 재발방지 교육 강화 등이다.

최미화 울산상담소시설협의회장은 "성폭력·성매매·가정폭력은 우리 사회가 함께 해결해 나가야할 문제"이라며 "교육청과 함께 피해자 치유 지원과 가해자 교육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노옥희 울산교육감은 "학교 현장은 우리 사회 내 폭력의 고리를 끊을 수 있는 시작점"이라며 "피해자 보호 지원에 빈틈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지원하고 유관기관들과 긴밀히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oh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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