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 반정부 시위 진압에 "또 7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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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르 알바시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가 4개월 동안 이어지고 있는 수단에서 8일부터 9일 아침까지 최소한 7명의 시위자가 진압 경찰대에 의해 살해됐다고 시위 조직 관계자들이 말했다.
수도 하르툼의 군 본부 앞에서 6일(토)부터 수천 명이 연좌 농성을 하고 있으며 최근 이틀간 사망자 중에 군 장교가 포함되어 있다고 반정부 운동조직 '수단 전문가협회' 대변인이 말했다.
당시 시위 진압으로 최소한 32명이 사망했다고 정부 측이 발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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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AP/뉴시스】김재영 기자 = 오마르 알바시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가 4개월 동안 이어지고 있는 수단에서 8일부터 9일 아침까지 최소한 7명의 시위자가 진압 경찰대에 의해 살해됐다고 시위 조직 관계자들이 말했다.
수도 하르툼의 군 본부 앞에서 6일(토)부터 수천 명이 연좌 농성을 하고 있으며 최근 이틀간 사망자 중에 군 장교가 포함되어 있다고 반정부 운동조직 '수단 전문가협회' 대변인이 말했다. 앞서 7일에도 군인 한 명이 진압 보안대에 의해 사망했다.
이에 따라 6일 이후 시위 사망자가 모두 15명으로 늘어났다. 부상자도 30명에 달한다.
수단 시위는 지난해 12월 정부의 급격한 식품가 인상이 촉발시켰으나 곧 집권 30년의 바시르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로 격화됐다. 당시 시위 진압으로 최소한 32명이 사망했다고 정부 측이 발표했었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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