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5당 원내대표 상하이行.."4월국회 합의 기대" 한목소리

박기호 기자,정상훈 기자 2019. 4. 1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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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5당 원내대표가 10일 오후 중국 상하이 한국문화원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및 임시의정원 개원 10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했다.

홍 원내대표는 "임시의정원이 개원한지 100년이 지난 지금 역사를 돌아보고 함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방문이 될 것"이라며 "여야 5당 원내대표가 함께 힘을 모으는 기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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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까지 中 방문..'상하이 합의' 기대감 ↑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앞줄 왼쪽부터),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 등이 10일 김포국제공항에서 중국 상하이로 출국하고 있다. 2019.4.10/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정상훈 기자 = 여야 5당 원내대표가 10일 오후 중국 상하이 한국문화원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및 임시의정원 개원 10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나경원 자유한국당·김관영 바른미래당·장병완 민주평화당·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상하이로 향했다.

이들은 임시의정원 개원 100주년의 의미에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이번 중국 방문을 통해 꽁꽁 얼어붙은 4월 임시국회를 풀어내겠다고 한목소리로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임시의정원이 개원한지 100년이 지난 지금 역사를 돌아보고 함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방문이 될 것"이라며 "여야 5당 원내대표가 함께 힘을 모으는 기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도 "상하이에서의 임시의정원 100주년을 다시 생각하며 '4월 국회에서 정말 의미있는 결과를 합의해냈으면 한다'는 제안을 드린다"며 "상하이컨센서스를 만들어보면 어떨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회가 협치하고 가까이는 4월 임시국회에서도 시급한 민생현안을 해결하는 합의도 이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장 원내대표는 "상생과 협치의 국회 운영이 되도록 가서 협조와 기틀을 만들겠다"고 했고 윤 원내대표 역시 "이번 방문을 계기로 각 당의 정치적 견해를 논의해서 국민들에게 생산적인 논의 결과가 돌아갈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은 이날 상하이 한국문화원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개원 기념식 참석을 시작으로 3박4일 일정을 시작한다.

여야 원내대표단은 둘째날인 11일에는 임시정부 청사를 찾아 대한민국 임시정부 임시헌장을 낭독할 계획이다. 이어 임시의정원과 임정요인이 지난 1921년 1월 1일 신년 기념사진을 촬영한 장소로 알려진 융안백화점을 방문해 기념사진을 찍은 뒤 백화점 내 식당에서 독립유공자 후손, 교민 등과 오찬을 가진다.

이들은 12일에는 광저우로 이동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와 자율주행자동차 시험장을 잇달아 둘러보고 교민기업인들과 간담회를 한다. 다만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1박2일 일정만을 소화한 후 11일 귀국할 계획이다.

나 원내대표를 제외한 원내대표단은 13일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광저우에 위치한 LG디스플레이 산업현장을 시찰한 뒤 항공편을 타고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한다.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왼쪽부터),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가 10일 김포국제공항에서 중국 상하이 출국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2019.4.10/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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