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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출국.."한미 정상, 단계적 보상 중재안 논의"

김지선 입력 2019. 04. 10.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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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오늘 오후 출국했습니다.

청와대는 한미 정상이 우리 정부의 중재안에 대해 논의한다고 밝혔는데, 트럼프 대통령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낼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 대통령이 1박 3일 일정으로 미국 방문길에 올랐습니다.

하노이 북미 회담 결렬 뒤 40여일 만에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서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어제/국무회의 : "지금 우리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진전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내일(11일) 밤.

폼페이오 국무장관, 볼턴 국가안보보좌관, 펜스 부통령과 접견하고, 모레(12일)새벽, 약 2시간 동안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 회담을 하고 곧바로 귀국하는,1박 3일 일정입니다.

[김현종/국가안보실 2차장 :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미국은 '일괄 타결', 북한은 '단계적 비핵화'를 요구하며 입장차를 좁히는 못한 상황.

청와대는 이번 회담에서 한미 정상이 우리 정부의 중재안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합의는 포괄적으로 하되, 북한의 구체적 비핵화 조치에 따라 단계적 보상을 해주는 '중재안'을 설득해보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구체적으론, 금강산 관광, 개성공단 재개가 논의될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청와대는 비핵화 최종 목적지에 대해 한미 간 의견이 같다고 강조하면서 대북 제재 틀도 유지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미 공조 틀을 깨지 않는 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유연한 태도를 이끌어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문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 이후엔 남북정상회담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김지선 기자 (3rdl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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