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연합뉴스 인공기 논란'에 민경욱도 "너무 나갔다"

입력 2019.04.11. 15:24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이 지난 10일 페이스북에 "의욕이 넘치는 방송이다. 너무 나갔다"며 문재인 대통령 앞에 태극기 대신 인공기를 띄워 논란을 겪은 연합뉴스TV를 비판했다.

민 의원은 해당 글에서 "단순 실수인 줄 알았다. 그런데 해당 방송이 '교착상태에 빠진 미·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간다는 점을 알려주려고 일부러' 그랬다고 지금 해명을 한다"면서 "어련하시겠다. 이 사진은 실수가 아닌 기막힌 작품이니까 오해 없이 널리 알려도 되겠다"며 연합뉴스TV의 해명을 비꼬았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음성 기사 옵션 조절 레이어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출처=민경욱 페이스북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이 지난 10일 페이스북에 “의욕이 넘치는 방송이다. 너무 나갔다”며 문재인 대통령 앞에 태극기 대신 인공기를 띄워 논란을 겪은 연합뉴스TV를 비판했다.

민 의원은 해당 글에서 “단순 실수인 줄 알았다. 그런데 해당 방송이 ‘교착상태에 빠진 미·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간다는 점을 알려주려고 일부러’ 그랬다고 지금 해명을 한다”면서 “어련하시겠다. 이 사진은 실수가 아닌 기막힌 작품이니까 오해 없이 널리 알려도 되겠다”며 연합뉴스TV의 해명을 비꼬았다.

출처=연합뉴스TV 캡쳐

연합뉴스TV는 이날 오후 ‘뉴스워치 2부 생방송’에서 문 대통령의 방미 소식을 전했다. 그런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앞에는 성조기를 제대로 배치한 데 비해 문 대통령 앞에는 태극기 대신 인공기를 넣어 논란이 일었다. 시청자들은 “문재인 북한 대통령인가” “어떻게 저런 사진을 올릴 수가 있나”라며 질타와 항의를 쏟아냈다.

연합뉴스TV는 이날 저녁 뉴스프로그램에서 “문 대통령이 교착 상태에 빠진 북·미관계를 중재하러 방미한다는 것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제작진의 실수”라며 “엄정하게 조치하고 유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겠다”며 사과했다.

논란이 커지자 ‘연합뉴스에 국민혈세로 지급하는 연 300억원의 재정보조금 제도의 전면 폐지를 청원한다’는 글도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해당 글은 연합뉴스TV가 재벌 3세 마약 실태를 보도하면서 극우 사이트인 ‘일베’가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할 때 쓰는 이미지를 실루엣으로 처리한 사진을 내보낸 다음 날인 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왔다.

작성자는 “연합뉴스가 공정성을 확보하지 못한 편파적인 뉴스 또는 단편적 정보만을 제공해 여론을 호도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며 “연합뉴스가 존립의 근거인 공익적 기능을 대한민국 사회에서 충실히 실행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공정하게 뉴스를 전달해야 한다는 임무를 수행하지 못한 연합뉴스에만 국민 혈세로 매년 300억 원이라는 재정지원을 한다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나는 처사라고 생각한다”면서 “언론계의 공정하고 바람직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 오직 연합뉴스에만 해마다 지급되는 파격적인 국가보조금 제도의 전면폐지를 청원한다”고 밝혔다.

박준규 인턴기자

이 시각 추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