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 재건축, 1.39%↓..일반아파트의 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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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은 올리고 대출은 조이는 작년 9.13대책 이후 서울 아파트 시장 침체의 골이 깊어지는 가운데 올들어 재건축 아파트값 낙폭이 일반 아파트의 3배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들어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1.39% 떨어졌다.
재건축 아파트값 하락폭이 큰 데는 일반아파트보다 투자재적 성격이 커 9.13대책 등 정부 규제의 영향을 더 강하게 받았기 때문으로 부동산114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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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세금은 올리고 대출은 조이는 작년 9.13대책 이후 서울 아파트 시장 침체의 골이 깊어지는 가운데 올들어 재건축 아파트값 낙폭이 일반 아파트의 3배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들어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1.39% 떨어졌다. 이는 같은 기간 일반아파트값 낙폭(-0.43%)보다 3배 가량 큰 규모다.
재건축 아파트값 하락폭이 큰 데는 일반아파트보다 투자재적 성격이 커 9.13대책 등 정부 규제의 영향을 더 강하게 받았기 때문으로 부동산114는 분석했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한주 전보다 0.04% 하락했다. 낙폭은 전주(0.03%)보다 소폭 커졌다. 매매가는 이로써 작년 11월 둘째주 이후 21주 연속 우하향했다.
양천(-0.22%)구가 3주 연속 가장많이 하락했다. 양천은 목동신시가지2단지, 9단지가 면적대별로 1000만~5000만원 떨어졌다. 이어 ▲중구(-0.12%) ▲강남(-0.10%) ▲동작(-0.06%) ▲강동(-0.03%) ▲노원(-0.03%) 등의 순으로 하락했다. 강남은 지난해 9.13대책 이후에도 가격조정이 없던 압구정동 일대 아파트가 하락세를 보였다. 신현대 아파트가 2500만~1억원까지 떨어졌다.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한 금천(0.03%)은 매매가가 소폭 상승했다. 시흥동 벽산타운5단지가 소형 면적 위주로 500만원 올랐다.
신도시(-0.04%)와 경기·인천(-0.02%)은 이번주에도 동반하락했다. 신도시는 ▲평촌(-0.09%) ▲분당(-0.04%) ▲일산(-0.04%) ▲산본(-0.04%) ▲위례(-0.04%) 등이 매매가가 하락했다. 평촌은 급매물도 거래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평촌동 꿈라이프, 초원LG 등이 500만~1000만원 떨어졌다.
경기·인천은 ▲의정부(-0.06%) ▲군포(-0.04%) ▲과천(-0.03%) ▲용인(-0.03%) 등이 하락했다. 의정부는 급매 위주로 거래되는 가운데 구축 아파트가 내림세를 보였다. 민락동 현대3차가 500만원 떨어졌다. 지난주 하락세가 멈춘 과천은 이번주 들어 다시 매매가가 떨어졌다.
김은진 부동산114 팀장은 “서울 아파트 시장은 급매물 소화 이후 추가 매수세가 없어 반등을 기대하기 이르다는 분석에 힘이 실린다”며 “매도매수자간 눈치 싸움이 더 치열해지고 있어, 당분간은 큰 폭의 가격변동 없이 약보합 또는 횡보 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yunghp@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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