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硏 '방사성폐기물 71.8톤' 사라졌다

최소망 기자 2019. 4. 1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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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연구원(KAERI)이 71.8톤에 달하는 방사성폐기물을 소실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어디로 갔는지 소재파악이 안되는 총 71.8톤에 달하는 폐기물들은 방사선 영향평가에서 최대 개인피폭선량이 1밀리시버트(mSv) 이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원안위는 또 기장연구로 건설허가에 대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의 안전성 심사 결과도 보고받고, 부지 안전성과 시설 안전성, 방사성폐기물 안전성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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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안위, 소실폐기물 없도록 관리감독 체계강화하기로
한국원자력연구원 © News1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이 71.8톤에 달하는 방사성폐기물을 소실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납폐기물 43.6톤, 구리전선 폐기물 0.46톤, 금속류 폐기물 26.9톤, 토양·콘크리트·기타 폐기물 약 0.78톤을 합친 것이다.

12일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 2018년 6월29일~2019년 3월28일까지 원자력연구원 서울연구로 해체시설을 조사한 결과가 담긴 '원자력연 방사성폐기물 무단폐기 확대조사 결과'를 보고받았다. 이번 결과는 지난해 6월28일 열린 제84회 원안위 회의에서 보고받은 내용을 확대조사한데 따른 것이다.

다만 어디로 갔는지 소재파악이 안되는 총 71.8톤에 달하는 폐기물들은 방사선 영향평가에서 최대 개인피폭선량이 1밀리시버트(mSv) 이내인 것으로 나타났다. 1mSv 이내는 원자력안전법령에서 정한 연간 선량한도 이내다. 원안위는 이같은 폐기물 소실이 계량오차나 기록상 오기, 절취 또는 분실 등으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원자력연은 Δ해체폐기물관리시설 관리절차 강화 Δ해체폐기물 이력관리 강화 Δ해체폐기물 저장공간 확충 Δ서울연구로 해체현장 관리강화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원자력연 해체폐기물 관리강화 방안'을 보고했다.

이날 원안위는 또 기장연구로 건설허가에 대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의 안전성 심사 결과도 보고받고, 부지 안전성과 시설 안전성, 방사성폐기물 안전성 등을 논의했다.

원안위는 이날 한국원자력연구원(이하 KAERI) 연구용원자로 연료가공시설(새빛연료과학동) 사업변경허가안, 월성 3·4호기 운영변경허가안, 고리 3·4호기 운영변경허가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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