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 대부' 故 지정환 신부에 국민훈장 모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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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선종한 '임실 치즈 개척자' 고(故) 지정환 신부에게 국민훈장 모란장이 추서됐다.
벨기에 태생인 고인은 1959년 천주교 전주교구 소속 신부로 입국해 1961년 전북 부안성당에 부임, 이후 국내 치즈 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해왔다.
농식품부는 "고인은 영양 공급이 부족했던 어려운 시기에 선진국에서 젖소를 수입해 국민에게 제공하는 등 한국 치즈 산업을 태생시켰다"며 "임실을 치즈 산업의 중심지로 탈바꿈시킨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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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13일 선종한 '임실 치즈 개척자' 고(故) 지정환 신부에게 국민훈장 모란장이 추서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5일 오후 이개호 장관이 고인의 빈소가 차려진 전북 전주 중앙성당을 찾아 유족에게 국민훈장 모란장을 전수했다고 밝혔다.
벨기에 태생인 고인은 1959년 천주교 전주교구 소속 신부로 입국해 1961년 전북 부안성당에 부임, 이후 국내 치즈 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해왔다.
그는 부임 후 3년간 간척지 100㏊를 조성해 농민에게 제공하는 등 늘 가난한 농민의 삶의 기반을 다지는 데 관심을 기울여왔다.
1964년 임실성당 주임신부로 부임한 후에는 임실에서 산양 보급, 산양유 및 치즈 개발에 힘썼다.
특히 임실 성가리에 국내 첫 공장을 설립해 치즈 산업을 이끌었고 임실 치즈 농협도 출범시킨 바 있다.
농식품부는 "고인은 영양 공급이 부족했던 어려운 시기에 선진국에서 젖소를 수입해 국민에게 제공하는 등 한국 치즈 산업을 태생시켰다"며 "임실을 치즈 산업의 중심지로 탈바꿈시킨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ts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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