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만에 또 대규모 접속 장애..신뢰 잃는 '페이스북'

황예린 입력 2019. 4. 15.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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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인스타그램·왓츠앱 전 세계서 '먹통'

[앵커]

전세계 최대 소셜미디어인 페이스북과 자회사 인스타그램 등의 서비스가 지난밤 사이에 대부분의 지역에서 먹통이 됐습니다. 한 달 만에 대규모 접속 장애가 또다시 발생한 것입니다. 그동안에 개인정보 유출이라든가 테러 생중계 등에 이어서 잇단 접속 장애가 페이스북의 신뢰도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황예린 기자입니다.

[기자]

"누가 페이스북을 파괴했지"
"사람들과 만나서 얘기해야 하나"

미국 현지시간 14일 오전부터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왓츠앱에 접속 장애가 발생했습니다.

그러자 트위터로 문의가 폭주했습니다.

모니터링 사이트인 '다운디텍터닷컴'은 몇 시간 동안 리프레시 버튼이 작동하지 않는 문제가 일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오늘(15일) 새벽 문제를 호소하는 글들이 올라왔습니다.

전세계적으로 지역에 따라 길게는 10시간 가까이 불안정한 상태가 이어진 것입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페이스북 계열의 앱들이 먹통이 된 것은 올해에만 세 번째라고 보도했습니다.

페이스북은 아직 정확한 접속 장애의 원인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미국 폭스뉴스는 페이스북이 수억 명의 개인정보 유출과 폭력적 영상 노출 등 최근 잇달아 스캔들을 불러왔다고 지적했습니다.

정보통신 대기업의 독점체제를 해체해야 한다는 일부 여론의 압박과 함께 위기라는 진단입니다.

페이스북 최고경영자 마크 저커버그는 가족의 경호 비용으로 우리 돈으로 257억 원을 쓴 것이 확인되며 논란에도 휩싸였습니다.

저커버그가 2013년 연봉을 1달러만 받기로 했는데 추가 보상이 있었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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