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방위상 "F-35A 전투기 추락 원인, 일본이 주체가 돼 조사"

2019. 4. 16. 15: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와야 다케시(岩屋毅) 일본 방위상이 지난 9일 훈련 중 추락한 항공자위대 F-35A 전투기와 관련해 일본이 주체가 돼 조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군과 함께 집중적으로 수색하고 있지만 (추락 전투기 기체와 조종사를)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며 오는 19일 미국에서 열리는 미일 안전보장협력위원회(2+2)에서 사고기의 수색과 관련한 협력태세와 사고 원인 규명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이와야 다케시(岩屋毅) 일본 방위상이 지난 9일 훈련 중 추락한 항공자위대 F-35A 전투기와 관련해 일본이 주체가 돼 조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6일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이와야 방위상은 이날 각의(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F-35A는 중요하게 보존해야 할 기밀을 많이 포함한 기체"라며 "우리나라(일본)가 주체가 돼서 미국의 협력과 지원을 받아 확실히 원인을 규명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미군과 함께 집중적으로 수색하고 있지만 (추락 전투기 기체와 조종사를)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며 오는 19일 미국에서 열리는 미일 안전보장협력위원회(2+2)에서 사고기의 수색과 관련한 협력태세와 사고 원인 규명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래픽] 日자위대 F-35A 전투기 훈련중 실종 (서울=연합뉴스) 박영석 기자 = 훈련 중 레이더에서 사라져 실종됐던 일본 항공자위대 F-35A 전투기의 기체 일부로 추정되는 물질이 발견됐다고 교도통신이 10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이날 "(실종된 F-35A의) 기체 일부로 보이는 부유물이 발견됐다. 추락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zeroground@yna.co.kr

항공자위대의 F-35A 전투기 1대는 지난 9일 태평양 해상을 비행하다가 추락했다. 사고 후 1주일간 일본은 물론 미군도 B-52H 전략폭격기와 U-2 고공정찰기를 사고 해역에 보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기체 잔해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와야 방위상은 이날 발언은 F-35A의 기체가 러시아나 중국의 수중에 들어가서는 안된다는 위기감이 커지는 가운데 나왔다.

F-35A 전투기는 천문학적인 예산이 투입돼 개발된 첨단 기술의 집합체다. 만약 러시아나 중국이 사고기의 기체를 손에 넣으면 미국이 고액을 들여 개발한 이 전투기의 첨단 기술을 통째로 확보하게 된다.

일본은 1대당 116억엔(약 1천178억원)에 달하는 고가인 이 전투기를 모두 105대 배치할 계획인데, 이번 사고로 전투기의 안전성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야마 노부아키(深山延曉) 방위장비청 장관은 이날 참의원 외교방위위원회에서 일본에 배치된 F-35A 전투기 13대가 시험·훈련 비행 중 긴급착륙한 사례가 모두 7건 있었다고 밝혔다.

그동안 알려진 F-35A의 긴급착륙 사례는 추락 사고가 난 전투기의 2건을 포함해 모두 3건이었지만, 이보다 더 많은 긴급착륙 사례가 있었던 것이다.

日자위대 F-35A 추락에 촉각…군사기밀 유출 우려 (CG) [연합뉴스TV 제공]

bkkim@yna.co.kr

☞ "용서받지 못할 큰 죄" 세월호 이준석선장 옥중편지 공개
☞ "박유천이 마약권유 vs 결코 안했다"…진실은?
☞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가시면류관은 구했다
☞ 이승환 "세월호가 지겹다니요…당신들이 징글징글"
☞ 윤지오 "머투, 洪회장 꽃배달 덮으려 몇십가지 거짓말"
☞ "공중에서 물 뿌리지" 트럼프 훈수에 프랑스 '발끈'
☞ '실연 상처' 20대, 쇼핑몰서 5세 소년 발코니 아래로 던져
☞ 갤럭시 폴드 공개…외신 "주름 있지만 거슬리지 않아"
☞ 친구에 연인 소개…"평가받고 싶어서? 자랑하고 싶어서?"
☞ "백두산 분화징후 심각…폭발시 아이슬란드 천배 될수도"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