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아파트서 화재 후 묻지마 범죄 발생..어린이 포함 5명 숨져

천금주 기자 2019. 4. 17.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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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30분 만에 꺼졌지만 주민들이 대피하는 과정에서 '묻지마 범죄'가 발생해 5명이 숨졌다.

불이 나자 주민들이 대피했고 이 과정에서 5명이 흉기에 찔리고 13명이 다치는 등 1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경찰은 대피 당시 주민들이 '흉기로 사람을 찌른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아파트 주민 안모(42)씨를 붙잡아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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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30분 만에 꺼졌지만 주민들이 대피하는 과정에서 ‘묻지마 범죄’가 발생해 5명이 숨졌다. 숨진 피해자 가운데 12세 어린이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17일 오전 4시32분 진주시 가좌동 주공3차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20분 만에 꺼졌지만 한 주민의 흉기 난동 사건으로 인명피해가 컸다.

불이 나자 주민들이 대피했고 이 과정에서 5명이 흉기에 찔리고 13명이 다치는 등 1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확인된 사망자 중에는 12세 어린이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부상자 가운데 중상자도 있어 추가 사망자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경찰은 대피 당시 주민들이 ‘흉기로 사람을 찌른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아파트 주민 안모(42)씨를 붙잡아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임금 체불에 불만을 품은 안씨가 새벽에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르고 대피하는 주민들을 향해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사상자는 경상대학병원과 한일병원, 마산삼성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다음은 사상자 명단이다. ▶경상대병원 : 금모(12·여·사망)양, 김모(65·여·사망)씨, 차모(40대·여·부상)씨, 강모(30대·여·부상)씨, 정모(29·부상)씨, 김모(73·여·부상)씨 ▶한일병원 : 성명 불상 30대 여성(사망), 2명 치료 중 ▶제일병원 : 60대 여성(사망), 1명 치료 중 ▶ 고려병원 황모(74·사망)씨 ▶마산삼성병원 : 신원불상 1명 후송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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