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애플·퀄컴 화해 직격탄.."5G모뎀 접는다"

김익현 기자 2019. 4. 17.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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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이 애플과 퀄컴 화해의 직격탄을 맞았다.

그 동안 인텔은 애플이 2020년 출시할 아이폰용 5G 프로세서 준비 작업을 진행해 왔다.

하지만 최근 애플이 2021년 5G 아이폰을 출시할 때까지 인텔 칩이 준비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퀄컴과 달리 인텔은 아직 5G 모뎀 칩이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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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용 철수..PC·사물인터넷 등서 기회 모색"

(지디넷코리아=김익현 기자)인텔이 애플과 퀄컴 화해의 직격탄을 맞았다.

미국 씨넷에 따르면 인텔은 16일(현지시간) 5G 스마트폰 모뎀사업에서 철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 동안 인텔은 애플이 2020년 출시할 아이폰용 5G 프로세서 준비 작업을 진행해 왔다. 하지만 최근 애플이 2021년 5G 아이폰을 출시할 때까지 인텔 칩이 준비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2011년 아이폰4 출시 때부터 퀄컴 칩을 써왔던 애플은 2017년 특허분쟁이 시작된 이후 관계를 정리해 왔다. 지난 해 출시된 아이폰 최신 모델에는 인텔 칩이 사용됐다.

인텔을 이끌 로버트 스완 앞에 여러 난제가 기다리고 있다. (사진=인텔)

하지만 5G 아이폰 출시 준비에 들어가면서 상황이 복잡해졌다. 퀄컴과 달리 인텔은 아직 5G 모뎀 칩이 없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애플이 퀄컴과의 분쟁을 법정 밖 화해로 끝내면서 인텔 비즈니스에 직접 영향을 미치게 됐다. 애플과 퀄컴이 6년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이다.

인텔은 이날 “PC와 사물인터넷, 기타 데이터 기기들에서 4G, 5G 모뎀 계획을 모색하겠다”고 밝혀 사실상 스마트폰용 5G 모뎀 사업 철수를 시사했다.

김익현 기자(sini@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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