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러줘서 감사해요" 3주간 한국투어..'폴포츠' 누구?

폴포츠 "한국 감성 풍부해 좋아..19일부터 전국투어 시작"

지난해 8월 경기 가평군 청심평화월드센터에서 열린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창시자 문선명 총재 천주성화 6주년 기념 성화축제 및 효정 국제 합동축복결혼식에서 성악가 폴포츠가 공연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성악가 폴포츠(Paul Potts)가 오랜 만에 모습을 드러내 뜨거운 관심을 받는 가운데 그가 누구인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폴포츠는 1970년생으로 영국의 성악가이자 가수다. 2007년 영국의 리얼리티 TV 오디션 프로그램 '브리튼스 갓 탤런드'에서 세계적인 가수로 거듭났다. 방송 이전에는 휴대전화 판매원으로 근무했다.

당시 첫 번째 출전 영상은 유튜브에서 누적 1억 건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다. 우승 후 2007년에 발매된 1집 앨범 'One Chance'는 500만장 이상 판매되며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았다.

이후 한동안 소식이 들리지 않았던 폴포츠는 17일 오전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도전! 꿈의 무대' 코너에 심사위원으로 깜짝 출연했다.

폴포츠는 이날 방송에서 영화 '대부' OST 'Parla Piu' Piano'(더 작은 소리로 말해요) 무대를 펼쳐 감동을 안겼다. 제2, 제3의 한국판 폴포츠를 꿈꾸는 무명가수들을 응원하기도 했다.

그는 "저를 다시 불러주셔서 감사하다"며 "19일 서울, 20일 부산에서 공연한다. 3주 동안 전국투어를 하려고 한국에 왔다"며 한국에 재방문한 소감을 밝혔다.

폴 포츠는 오는 19일 서울 롯데콘서트홀, 다음달 7일 수원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콘서트를 연다. 공연 수익금은 여성 노숙인 재활센터에 기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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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원혜 인턴기자 hoopooh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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