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잡지 "화웨이, 獨정부에 '스파이 활동 금지 협정' 체결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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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동통신업체 화웨이는 독일 제5세대(5G) 이동전화 네트워크 시스템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자사에 대해 일각에서 스파이 활동을 우려하는 것과 관련, 독일 측과 '스파이 활동 금지(NO SPY) 협정'을 체결할 것을 제안했다고 현지 언론이 17일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독일 잡지 '비르츠샤프트보케'(Wirtschaftswoche)는 화웨이의 런정페이 회장이 이 잡지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지난달 독일 내무부에 독일 정부와 '노 스파이(NO SPY) 협정'을 체결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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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중국 이동통신업체 화웨이는 독일 제5세대(5G) 이동전화 네트워크 시스템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자사에 대해 일각에서 스파이 활동을 우려하는 것과 관련, 독일 측과 '스파이 활동 금지(NO SPY) 협정'을 체결할 것을 제안했다고 현지 언론이 17일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독일 잡지 '비르츠샤프트보케'(Wirtschaftswoche)는 화웨이의 런정페이 회장이 이 잡지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지난달 독일 내무부에 독일 정부와 '노 스파이(NO SPY) 협정'을 체결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화웨이는 (5G 이동통신) 네트워크에 (정보 수집을 위해) 어떤 '뒷문'도 설치하지 않을 것을 약속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중국 정부에 대해서도 '노 스파이 협정'을 체결할 것과 유럽연합(EU)의 개인정보보호 관련법을 준수할 것을 아울러 촉구했다고 이 잡지는 밝혔다.
독일은 지난달 이동통신 네트워크 시스템을 공급하는 판매업체의 기준을 더 엄격히 했으며 화웨이뿐만 아니라 모든 업체에 이를 적용하도록 했다.
앞서 미국 정부는 화웨이의 5G 이동통신 시스템을 구축할 경우 중국 정부와 화웨이의 특수관계 때문에 중국 정부의 스파이 활동에 노출될 수 있다며 우려를 제기하고 우방국들에게 화웨이 시스템을 구매하지 말도록 압박했다.
특히 우방국이 화웨이 시스템을 도입할 경우 미국 정부는 해당 국가와 민간한 정보는 공유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bing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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