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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 기자 꿀! 정보] 주먹밥·김밥도 제쳤다..샌드위치 전성시대

김기흥 입력 2019.04.18. 08:54 수정 2019.04.1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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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똑! 기자 꿀! 정보 시간입니다.

요즘 간편하게 먹는 한 끼로 간편식품이 뜨고 있는데요.

여기에 샌드위치 시장도 함께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김기흥 기자, 요즘 샌드위치 종류 다양해지고 있죠?

[기자]

배고플 때 편의점에서 어떤 것을 사 드시나요?

[앵커]

저는 샌드위치요,

삼각 김밥과 라면이죠.

[기자]

삼각 김밥으로 대변되는 주먹밥의 인기가 대단했는데요.

도시락에 이어 부동의 2위였는데 그 위상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바로 샌드위치의 인기 때문인데요.

3년 전인 2016년, 편의점에서 팔리는 간편식품 순위는 도시락, 주먹밥 김밥, 햄버거, 샌드위치 순이었지만, 올해는 도시락, 샌드위치, 주먹밥 김밥, 햄버거 순으로 바뀌었습니다.

샌드위치가 삼각김밥인 주먹밥을 밀어내고 순위가 3계단 껑충 뛰었는데요.

샌드위치의 이유 있는 인기, 함께 보시죠.

[리포트]

요즘 점심시간이 되면 간편하게 한 끼 식사를 해결하려는 사람들로 편의점이 북적입니다.

그 중, 특히 인기 있는 게 바로 샌드위치인데요.

[김나라/서울시 성동구 : "(샌드위치는) 바쁠 때 간편하게 먹을 수 있고 속도 든든해서 자주 찾게 되는 것 같아요."]

이곳은 매일 35개 정도의 다양한 샌드위치가 진열장을 가득 채우지만 점심시간만 지나면 바로 없어집니다.

[손주현/편의점 관계자 : "1인 가구의 증가와 식문화 변화에 따라 샌드위치 매출이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를 했고, 간편식 중 매출 증가 폭이 가장 높았습니다."]

지난해 국내 샌드위치 시장 규모는 5천억 원대.

이 중 가장 뜨거운 곳이 20% 정도 차지하는 편의점 시장입니다.

특히 편의점에서 샌드위치는 주먹밥과 김밥, 햄버거를 제치고 도시락에 이어 간편식 매출 2위를 차지했는데요.

인기만큼 샌드위치 종류도 다양해졌습니다.

햄 채소 샐러드 샌드위치부터 고소한 돈가스 샌드위치까지 각양각색인데요.

이곳에서 가장 인기 있는 건 여러 겹 얇은 층으로 된 빵이 푸짐한 속 재료를 감싼 이 샌드위치입니다.

바삭하고 부드러운 식감과 풍성한 맛이 특징이죠.

최근 샌드위치의 인기가 날로 치솟다 보니, 샌드위치 공장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생산 후 72시간 내 유통기한이 종료되는 신선식품인 만큼 위생 관리와 신선도 유지에 집중하고 있는데요.

예전보다 샌드위치 속 재료의 종류도 다양해졌습니다.

또한, 재료를 준비하는 과정은 직원들이 손으로 하고 있는데요.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며 품질을 높이기 위해서입니다.

이렇게 이 업체에서 생산하는 샌드위치는 120여 종류로, 지난해 매출 505억 원에서 올해는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유용수/샌드위치 공장 관계자 : "지난해보다 (샌드위치) 제품도 다양해지고, 생산량도 20~30% 늘었습니다. 소비자들의 입맛에 따라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생산할 계획입니다."]

최근 샌드위치로 간편하게 식사를 해결하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커피전문점과 빵집에서도 그 열풍이 불고 있는데요.

빵과 커피를 파는 이곳에서도 다양한 샌드위치가 놓였습니다.

그 종류만 40여 가지가 되는데요.

이건 감자 샐러드가 풍성하게 들어 있죠.

바삭한 빵에 먹음직스러운 햄 샌드위치도 눈길을 사로잡는데요

[김진아/베이커리 매장 관계자 : "(고객 분들이) 간편하게 커피와 함께 건강한 한 끼로 즐기기 때문에 매년 샌드위치 매출이 20%가량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이후 주어진 시간 안에 업무를 압축적으로 해결하려는 직장인들에게 간편한 샌드위치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성희/서울시 성북구 : "(샌드위치를 먹으면) 든든하고, 집밥을 먹은 것처럼 영양분도 고루 섭취할 수 있는 것 같아서 자주 이용하고 있어요."]

고르는 재미도 느낄 수 있는 샌드위치! 그만큼 속 재료도 다양하죠.

그래서 칼로리도 제각각입니다.

저칼로리부터 고칼로리까지 재료에 따라 천차만별인데요.

[김정은/배화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 : "(샌드위치) 속 재료의 칼로리가 높아지면 샌드위치 전체의 열량이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돈가스나 튀긴 닭처럼 기름에 튀겨낸 재료가 들어가면 당연히 지방 섭취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샌드위치 전체 칼로리가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본인의 기준에 따라 잘 확인하고, 올바른 소비를 할 것을 권장합니다."]

이번엔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는 저칼로리 샌드위치에 도전해 볼까요.

빨간 토마토와 닭 가슴살, 갖은 채소와 호밀빵이 있으면 됩니다.

단백질과 비타민, 무기질 등 영양성분도 골고루 챙겼습니다.

먼저 소스를 만들어 봅니다.

토마토를 끓는 물에 살짝 데치고 믹서에 간 후 다시 끓이면 토마토의 단맛을 살린 묽은 소스가 되는데요.

이걸 호밀빵에 발라 줍니다.

호밀빵은 일반 빵보다 탄수화물과 지방이 적고 식이섬유가 풍부하죠.

여기에 신선한 채소를 듬뿍 올리고요.

닭 가슴살도 구워서 얹어 주면 빈속 든든히 채워 줄 저칼로리 건강식 샌드위치가 탄생합니다.

[안희정/요리연구가 : "호밀빵 한 조각 79kcal, 닭가슴살 한 조각 76kcal, 토마토 잼 15kcal, 총 170kcal로 간단하게 아침 식사 대용으로 만들어 먹으면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최근 인기가 높아지면서 다양하게 변하고 있는 샌드위치, 오늘 한 끼 식사로 즐겨 보면 어떨까요.

김기흥 기자 ( he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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