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바다서 오징어·대구 더 잡는다..한·러 어업협상 타결

2019. 4. 2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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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올해 러시아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잡는 오징어·대구 등의 쿼터가 지난해보다 늘어났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17∼19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28차 한·러 어업위원회'에서 우리나라 원양어선이 러시아 EEZ에서 명태·대구·꽁치·오징어 등을 잡는 조업 조건 등에 대한 협상이 타결됐다고 21일 밝혔다.

러시아 수역에서 조업 예정인 우리 어선은 명태 3척, 대구 2척, 꽁치 11척, 오징어 70척 등 총 4개 업종 86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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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업쿼터 4만2천470t으로 상향조정..오징어 국내 수급 '숨통' 트일 듯
제28차 한·러 어업위원회 타결 [해양수산부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우리나라가 올해 러시아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잡는 오징어·대구 등의 쿼터가 지난해보다 늘어났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17∼19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28차 한·러 어업위원회'에서 우리나라 원양어선이 러시아 EEZ에서 명태·대구·꽁치·오징어 등을 잡는 조업 조건 등에 대한 협상이 타결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조업 쿼터는 총 4만2천470t으로, 지난해보다 2천420t이 늘었다.

어종별로는 명태 2만4천t, 대구 4천600t, 꽁치 8천t, 오징어 5천t, 기타 870t 등이다.

지난해와 비교해 오징어는 1천500t, 꽁치는 500t, 대구는 400t, 복어는 20t 늘어났다.

해수부는 "주요 어종인 명태·대구·꽁치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 생산량 감소로 '금징어'라고까지 불리는 오징어 조업 쿼터를 지난해보다 42.9% 늘어난 5천t을 확보했다"며 "어업인 소득과 국내 오징어 수급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러시아 측은 우리 조업선에 선단별로 러시아어가 가능한 통역관을 배치하고, 해상전자저울을 의무적으로 설치해달라는 등 큰 비용이 발생하는 조건을 요구했다. 그러나 이번 협상에서는 이를 적용하지 않기로 합의해 우리 어업인의 불편을 줄이는 데 성공했다.

이번 협상 타결로 다음 달부터 러시아 수역에서 명태·꽁치·오징어 등을 잡기 시작할 수 있게 됐다.

러시아 수역에서 조업 예정인 우리 어선은 명태 3척, 대구 2척, 꽁치 11척, 오징어 70척 등 총 4개 업종 86척이다.

ts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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