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가 전쟁터라고? 밖은 지옥이다"..위기의 '신중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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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전쟁터라고? 밖은 지옥이다."
기대수명이 늘고 주된 일자리 퇴직 후 삶이 길어지면서 현업에서 더 오래 일하고자 하는 '신중년'(50∼69세)들의 요구가 늘어나고 있다.
'신중년'은 2017년 정부가 발표한 용어로, 주된 일자리에서 50세를 전후로 퇴직해 재취업 일자리 등에 종사하면서 노동시장 은퇴를 준비 중인 과도기 세대를 일컫는다.
신중년들은 퇴직 후에도 재취업을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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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전쟁터라고? 밖은 지옥이다.”
2014년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미생’에 나온 대사로, 퇴직 후 경험하는 창업 시장이 얼마나 치열한지를 함축하는 구절이다.
기대수명이 늘고 주된 일자리 퇴직 후 삶이 길어지면서 현업에서 더 오래 일하고자 하는 ‘신중년’(50∼69세)들의 요구가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생각만큼 재취업은 쉽지 않고, 고용의 질도 떨어지는 것으로 파악돼 이들을 대상으로 한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고용정보원은 “신중년들이 퇴직 후 본인의 경력 경로를 사전에 설정해 준비해나갈 수 있도록 경력 개발과 관리, 이·전직 서비스 강화, 직업훈련 기회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동수 기자 samenumbe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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