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호 SKT 사장 "미국서 '갤폴드' 논란?..삼성이 견제받는 것"

김일창 기자 2019. 4. 2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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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최근 미국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삼성전자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에 대해 "견제를 당해도 이를 극복해야 하는 것이 1위 사업자의 숙명"이라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22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열린 '행복 커뮤니티 ICT 돌봄 서비스' 론칭 행사 이후 기자들과 만나 "갤럭시 폴드는 삼성전자에 대한 견제라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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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 'MWC19' 개막일인 지난 2월2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포르타 피라(Porta Fira) 호텔에서 SK텔레콤 박정호 사장과 삼성전자 고동진 사장이 만나 미팅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19.2.25/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최근 미국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삼성전자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에 대해 "견제를 당해도 이를 극복해야 하는 것이 1위 사업자의 숙명"이라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22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열린 '행복 커뮤니티 ICT 돌봄 서비스' 론칭 행사 이후 기자들과 만나 "갤럭시 폴드는 삼성전자에 대한 견제라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갤럭시 폴드는 오는 26일(현지시간) 미국 출시를 앞두고 스크린 결함 논란이 제기된 상태다. 두 화면 중 한쪽이 켜지지 않는다거나, 가운데 '힌지' 부분이 부풀어 오르는 현상 등이다.

이에 삼성전자는 문제가 된 제품을 전량 수거해 현재 정밀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논란으로 오는 23일과 24일 각각 홍콩과 중국에서 개최하려던 미디어 행사를 잠정 연기한 상태다.

이날 박 사장은 "갤럭시 폴드를 써봤는데 괜찮다고 생각한다"며 "아무래도 삼성전자는 견제당하는게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앞서 박 사장은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콩그레스'(MWC2019)에서 기자들과 만나 "5G의 킬러서비스로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콘텐츠, 게임이 꼽히는데, 갤럭시 폴드는 고화질 대용량 VR 콘텐츠를 구동하는데 전혀 무리가 없고 디자인도 마음에 쏙 들었다"면서 "나부터 폰을 바꿔야 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은 바 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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