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정원의 정수' 성락원 200년 만에 개방

김철오 기자, 사진=최현규 기자 2019. 4. 2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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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3대 정원으로 꼽히는 서울 북한산 성락원이 200년 만에 개방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23일 "성락원을 오는 6월 11일까지 시민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성락원은 북한산 자락에 1만6000㎡ 규모로 들어선 전통 정원이다.

한국가구박물관은 복원 완료를 앞두고 성락원을 시민에게 개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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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북한산 성락원에서 23일 관람객이 후원의 송석정을 둘러보고 있다. 최현규 기자

한국 3대 정원으로 꼽히는 서울 북한산 성락원이 200년 만에 개방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23일 “성락원을 오는 6월 11일까지 시민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성락원은 북한산 자락에 1만6000㎡ 규모로 들어선 전통 정원이다. 1849~1863년 재위한 조선 25대 왕 철종 때 이조판서를 지낸 심상응의 별장이었다.

성락원은 ‘도성 밖 자연의 아름다움을 즐기는 정원’이라는 뜻. 전남 담양 소쇄원, 보길도 부용동정원과 함께 한국 3대 정원으로 꼽힌다. 서울 도심에서 이례적으로 암반·계곡 등 자연경관과 어우러져 조선식 정원의 정수를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성락원은 1992년 사적 제378호로, 2008년 명승 제35호로 지정됐다. 현재 개인 소유다. 한국가구박물관은 복원 완료를 앞두고 성락원을 시민에게 개방했다. 시와 문화재청은 성락원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그 결과에 따라 단계적으로 복원·정비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김철오 기자, 사진=최현규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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