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외교차관, 유엔안보리 국제회의서 '日 위안부 문제' 언급

최종일 기자 2019. 4. 2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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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호 외교부 2차관은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안보리 여성·평화·안보 관련 공개토의'에 참석, 관련 논의에 적극 참여한다는 정부 방침을 설명하고 일본군 위안부 문제도 언급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 차관은 안보리 결의 1325호 채택 20주년을 맞이하는 현 시점에서 여성·평화·안보 의제 이행에 많은 성과가 있었으나, 여전히 많은 분쟁 지역에서 성폭력이 지속되고 있음에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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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호 2차관, '여성·평화·안보 관련 공개토의' 참석
분쟁하 성폭력 철폐를 위한 국제사회 노력 동참 천명
이태호 외교부 2차관은 23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유엔안보리 여성·평화·안보 관련 공개토의'에 참석했다. © 외교부 제공=뉴스1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이태호 외교부 2차관은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안보리 여성·평화·안보 관련 공개토의'에 참석, 관련 논의에 적극 참여한다는 정부 방침을 설명하고 일본군 위안부 문제도 언급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 차관은 안보리 결의 1325호 채택 20주년을 맞이하는 현 시점에서 여성·평화·안보 의제 이행에 많은 성과가 있었으나, 여전히 많은 분쟁 지역에서 성폭력이 지속되고 있음에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이 문제 대응을 위해 국제사회가 Δ분쟁 예방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Δ생존자 중심 접근법을 적용하는 한편 Δ시민사회를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와 협력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평생의 고통을 치유받지 못하고 우리 곁을 떠나고 있다고 하면서 이러한 분쟁하 성폭력의 아픈 경험을 겪은 국가로서 한국 정부는 위안부 피해자의 명예와 존엄을 회복하고 이 문제를 역사적 교훈으로 기리고자 하는 노력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차관은 이어 개최된 안보리 결의 1325호 채택 20주년 준비를 위한 고위급 부대행사에 참석하여 우리 정부가 Δ아시아 최초로 여성·평화·안보 관련 연례 국제회의인 '여성과 함께하는 평화' 국제회의를 개최(오는 7월2-3일, 서울)한다고 강조했다.

또 Δ분쟁하 성폭력 대응 사업 지원에 800만달러 지원, Δ우리 여군의 평화유지군(PKO) 참여 확대, Δ안보 및 평화 분야에서 여성 대표성 제고, Δ시민단체와의 협력 강화 등 다방면에서 기여를 지속해나갈 것임을 공약하였다.

한편, 이 차관은 이번 회의 참석을 계기로 패튼 분쟁하 성폭력 유엔 사무총장 특별대표를 면담하여 지난해 우리 정부가 출범시킨 '여성과 함께하는 평화' 이니셔티브를 소개하고, 향후 분쟁하 성폭력 철폐를 포함한 여성․평화․안보 의제 이행을 위해 협력해나가기로 하였다.

또 디칼로 유엔 정무평화구축국(DPPA) 사무차장 및 비오티 사무총장 비서실장과 면담을 갖고,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정세 및 글로벌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유엔 사무국측과 지속적으로 긴밀히 소통 및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allday3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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