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日대사 만나 "한일지도자, 상대국민에 실망줘..자중해야"

강성규 기자 입력 2019. 4. 2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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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24일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일본대사를 만나 "한일 양국 지도자들이 언행을 조심해야 하는데 일부 지도자들이 국민에게 실망을 주고 마음을 상하게 하는 일들이 있어 안타깝다"며 "양국이 자중하고 진지하게 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할때"라고 강조햇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나가미네 대사를 접견한 자리에서 "과거에 한일 양국은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최근 양국의 관계가 힘들어진 점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렇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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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나가미네 日대사 접견.."양국관계 발전" 공감대
나가미네 "G20 의제 답변 어려워..미국의 북핵대응 지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강성규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24일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일본대사를 만나 "한일 양국 지도자들이 언행을 조심해야 하는데 일부 지도자들이 국민에게 실망을 주고 마음을 상하게 하는 일들이 있어 안타깝다"며 "양국이 자중하고 진지하게 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할때"라고 강조햇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나가미네 대사를 접견한 자리에서 "과거에 한일 양국은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최근 양국의 관계가 힘들어진 점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렇게 전했다.

황 대표는 "한국당은 양국이 공영의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성적이고 발전적으로 양국 관계를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나가미네 대사도 양국 관계의 가교역할을 해주시면 고맙겠다"고 당부했다.

나가미네 대사는 이에 대해 "황 대표의 말처럼 지금 당장 양국관계는 점점 어려운 상황"이라며 "여러 현안을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 양국 정치인들의 커뮤니케이션과 협력이 양국관계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나가미네 대사는 오는 6월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에서 북핵문제 등 의제도 상정되느냐는 질의에 "G20 회의는 세계적 경제위기를 겪은 이후 만들어진 것으로, 이번 회의에서도 글로벌 경제문제에 초점이 맞춰져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다만 "일본이 의장국으로서 의제선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의제설정과 관련해서는 답변할 단계에 이르지 못해 언급을 삼가하고 싶다"고 말을 아꼈다.

나가미네 대사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에 대해 일본은 강력한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며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미북협상에서) 북한에 대한 미국의 대응을 지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sgk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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