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편 아동수당 지급 첫날..만 6세 미만 月 10만원
안소영 기자 2019. 4. 25. 10:07
부모의 소득과 재산 상관없이 모든 만 6세 미만 아동에게 월 10만원을 지급하는 보편수당이 25일 처음으로 지급된다. 그간 아동수당은 소득 상위 10%까지는 받을 수 없었지만, 아동수당법 개정으로 모든 6세 미만 어린이 가정이 혜택을 받는다.
이날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으로 0~5세 전체 아동(236만7000여명) 중 98.3%인 232만7000여명이 보편지급 아동수당을 신청했다. 이 가운데 230만8000여명이 아동수당을 받는다.
나머지 1만8000여명은 신청한 계좌번호와 계좌주 이름이 다르거나, 주민등록번호·계좌번호를 잘못 입력해 수당을 받지 못한다. 지방자치단체는 추가 확인 절차를 거쳐 이들에게 수당을 지급하기로 했다.
아동수당 지급 대상은 2013년 5월 이후 태어난 만 6세 미만 유아·어린이로 총 230만8000여명이다. 기존에 수당을 받고 있던 아동은 205만8000여명(89.2%)이다.
지난해 신청에서 탈락했거나, 올해 1분기 중 아동수당을 신청해 처음으로 아동수당을 받는 25만명은 소급적용을 받아 4개월치(1~4월) 수당을 받을 수 있다.
복지부는 개정된 아동수당법에 따라 올해 9월부터는 만 7세 미만까지 지급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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