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첫 구속영장 청구..증거인멸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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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 임직원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건 처음입니다.
A 상무 등은 2015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 회계 처리 기준을 변경하며 분식회계를 저질렀다는 의혹과 관련된 증거들을 인멸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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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 임직원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오늘(25일) 증거위조와 증거인멸,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A 상무와 B 부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건 처음입니다.
A 상무 등은 2015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 회계 처리 기준을 변경하며 분식회계를 저질렀다는 의혹과 관련된 증거들을 인멸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최근 삼성바이오에피스 고한승 대표를 소환하는 등 윗선에 대한 수사를 확대해 왔습니다.
또 2012년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설립할 당시 계약서상 '콜옵션'의 존재를 일부러 감춘 것이 아니라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장과 달리, 최근 회계법인 관계자들로부터 "2015년 8월 삼성물산 합병 당시가 되어서야 '콜옵션'의 존재를 알게 됐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지난해 11월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4조 5천억 원대의 고의 분식회계를 했다며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이에 검찰은 지난해 12월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와 4개 회계법인, 한국거래소 등을 압수수색하고 관계자들을 잇따라 소환하는 등 수사를 벌여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지윤 기자 (easy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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