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비서실장 "문희상 의장, 수술 통보 받아..응원 부탁"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2019. 4. 2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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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국회의장 비서실장이 "25일 문희상 국회의장께서 입원 중인 병원 측으로부터 수술을 해야 한다는 통보를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밤새도록 국회 대치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빨리 결론이 나서 한 시간이라도 먼저 의장님을 서울대병원으로 모시고 가야 한다는 생각밖에는 나지 않는다. 국회의장의 입원을 '헐리웃쇼'라고 한 의심을 섭섭해할 마음도 없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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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페이스북
박수현 국회의장 비서실장이 "25일 문희상 국회의장께서 입원 중인 병원 측으로부터 수술을 해야 한다는 통보를 받았다"라고 밝혔다.

박 실장은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문희상 의장은 충격에 충격이 더해진 상황에서도 국회의장으로서의 임무를 다하고 수술에 임하겠다고 고집하신다. 이 상황에서도 국회만 걱정하는 의장께 화도 나지만 그게 국민에 대한 도리이고 국회의장으로서의 의무라 하신다"라고 말했다.

이어 "밤새도록 국회 대치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빨리 결론이 나서 한 시간이라도 먼저 의장님을 서울대병원으로 모시고 가야 한다는 생각밖에는 나지 않는다. 국회의장의 입원을 '헐리웃쇼'라고 한 의심을 섭섭해할 마음도 없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유승민, 오신환 바른미래당 의원의 면담 신청을 받아들이지 못한 점은 죄송하다"라며 "이제 서울대병원에 도착했다. 의장께서 '수술을 잘 이겨내고 거뜬히 일어나시라'는 응원의 촛불을 마음 마음에 켜 주시기를 간곡히 요청드린다"라고 말했다.

저혈당쇼크 증세로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던 문 의장이 26일 오전 10시 서울대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지난 24일 문 의장과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패스트트랙 사보임 문제로 의장실에서 충돌을 빚었다. 이날 문 의장은 저혈당 쇼크와 탈진 증세로 여의도 성모병원에 입원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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