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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는 고양이 200만마리 살처분중..모피 7$ 포상금도

강민경 기자 입력 2019. 04. 26. 22:10 수정 2019. 04. 26.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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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2020년까지 길고양이 200만마리를 살처분하기 위한 전쟁이 한창이다.

북동부 퀸즈랜드주의 일부 지역에서는 고양이 모피를 가져오면 마리당 미화 7달러 가량의 포상금을 지불하기도 한다.

고양이는 17세기중 사람들을 따라 호주에 온 것으로 파악된다.

호주 환경에너지부는 고양이들이 하루 100만마리이상의 조류와 170만마리의 파충류를 해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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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 (최인기 사진작가 제공) © News1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호주에서 2020년까지 길고양이 200만마리를 살처분하기 위한 전쟁이 한창이다. 북동부 퀸즈랜드주의 일부 지역에서는 고양이 모피를 가져오면 마리당 미화 7달러 가량의 포상금을 지불하기도 한다.

호주가 2015년 고양이와의 전쟁을 선포한 것은 이들이 호주 생태계를 해치는 '최고의 킬러'인 때문이다. 나머지 대륙과 떨어져 있는 호주(호주·뉴질랜드)에 사는 포유류의 80%, 조류의 45%는 오직 호주 대륙에서만 볼 수 있는 종들이다.

고양이는 17세기중 사람들을 따라 호주에 온 것으로 파악된다. 당시 긴항해를 해야하는 범선내 쥐들을 잡기위해 고양이들을 태웠다. 이중 일부가 야생으로 퍼지며 현재는 약 600만마리의 길냥이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별다른 포식자가 없는 호주 생태계내에서 외래종인 이들의 만행은 그간 극에 달했다. CNN에 따르면 포유류 20종 가량이 이들로 인해 멸종했다. 호주 환경에너지부는 고양이들이 하루 100만마리이상의 조류와 170만마리의 파충류를 해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들보다 상위에 역시 사람들이 데려왔다가 야생 들개가 된 '딩고' 들이 있으나 민첩성·사냥술에서 고양이에 미치지 못한다.

물론 고양이 학살에 대한 동물 애호가 및 단체들의 비판과 항의도 끊이지 않는다. 우리나라 보신탕 문화를 지적질하던 프랑스 여우 브리짓 바르도도 큰 목소리를 냈으나 호주 정부는 생태계 보존을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항변한다.

be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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