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홍영표 "반드시 신속처리법안 지정..한국당 추가 고발"

차정윤 2019. 4. 28.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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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트랙 지정을 둘러싸고 휴일에도 여야 대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국민들이 오랫동안 요구해 왔던 법안들입니다.

공수처법은 사실 거의 20년 넘게 고위공직자들의 비리를 척결하기 위해서 만들어야 한다는 그런 국민적 요구가 있었습니다.

20년 넘게 이렇게 자유한국당이 사실상 반대를 해서 입법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반드시 공수처법이 통과돼서 정말 이 땅에 고위공직자들의 어떤 비리나 부패에 대해서 수사를 전담하는 기구가 출범하도록 꼭 하겠습니다.

선거법도 마찬가지입니다.

국민들은 일하는 국회를 만들어 달라고 합니다.

이번에 신속 처리 법안 지정을 둘러싼 이런 진통을 국회가 겪고 있습니다만 신속처리법안을 지정하기 위해서 5분의 3 이상의 국회의원들이 동의를 하게 돼 있습니다.

그것마저도 자유한국당이 막고 있습니다.

이것은 철저하게 자신들의 정치적 이해 관계를 위해서 일하는 국회를 반대하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이번에 일하는 국회를 위해서도 선거법 개정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지금 자유한국당이 폭력과 불법으로 국회를 무법천지로 만들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공수처법이나 선거법을 우리가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이번에 반드시 신속처리법안으로 지정하는 것은 흔들림이 없습니다.

그리고 저는 아주 낙관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지금 폭력과 불법을 통해서 막을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은데 그것은 착각입니다.

지금 저는 이런 사태를 상상도 못 했습니다.

왜 그러냐면 지금 우리가 신속처리법안으로 지정하는 절차는 법안을 통과시키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니까 통과를 강제하는 행위가 아닙니다. 이것은 대화와 협상을 강제하는 것입니다.

자유한국당이 공수처법 같은 경우에는 20년 넘게 반대해 왔고 또 선거법에 대해서도 여야가 합의하고 나서 다섯 달째 협상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속처리법안으로 지정을 해서 본격적으로 대화와 협상을 하자는 것입니다. 저는 신속처리법안이 지정되고 나면 자유한국당에 대해서 협상에 즉각적으로 응할 생각입니다.

자유한국당이 협상 테이블에 나와서 선거법과 공수처법의 최종적 처리를 위해서 협상해야 된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고 협상에 오히려 적극적으로 응하겠습니다.

그것을 좀 분명히 강조해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지금 국회 선진화법에 따라서 우리 당이 자유한국당의 나경원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을 고발 조치했습니다.

그리고 내일 추가적으로 저희 증거자료들을 첨부해서 추가로 또 고발하겠습니다.

그리고 신속처리법안이 통과될 때까지 국회선진화법에 따른 회의 질서 유지를 방해하는 국회의원이든 보좌관이든 당직자든 예외 없이 고발하겠습니다.

오늘 자유한국당에서 저를 비롯한 우리 국회의원과 일부 당직자를 고발했습니다.

저는 과거처럼 이렇게 여야가 서로 고발조치를 하고 유야무야 끝나는 것은 이번에는 결코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저부터 신속처리안건 절차가 끝나면 저부터 검찰에 자진 출두하겠습니다.

그래서 검찰이 시간 끌지 말고 가장 신속하게 수사를 끝내고 사법절차 책임을 묻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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