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일하느라 시집 못가"..한선교 "예쁜 아나운서를 민주투사로 만들어"

강주헌 기자 2019. 4. 2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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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자유한국당 송파을 당협위원장이 한국당의 문재인 정부 규탄 집회에서 "문재인 정부는 자신들의 정치적 이념을 관철시키기 위해 국민의 반을 개·돼지로 여긴다"고 비판했다.

한선교 당 사무총장은 "문재인의 나라가 예쁜 우리 배현진을 민주투사로 만들었다"고 화답했다.

한 사무총장은 배 위원장이 발언한 뒤 "우리 배현진이 이러지 않았다. 늘 예쁜 아나운서였다"며 "문재인의 나라가 예쁜 우리 배현진을 민주투사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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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27일 한국당, 문재인 정부 규탄 집회..배 "文정부, 국민의 반을 개·돼지로 여겨"
배현진 자유한국당 송파을 당협위원장(왼쪽)과 한선교 한국당 사무총장이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문재인 정권의 국정운영 규탄 2차 장외집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뉴스1



배현진 자유한국당 송파을 당협위원장이 한국당의 문재인 정부 규탄 집회에서 "문재인 정부는 자신들의 정치적 이념을 관철시키기 위해 국민의 반을 개·돼지로 여긴다"고 비판했다. 한선교 당 사무총장은 "문재인의 나라가 예쁜 우리 배현진을 민주투사로 만들었다"고 화답했다. 두 사람은 MBC 아나운서 선후배 사이다.


배 위원장은 2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문재인 STOP(스톱)! 국민이 심판합니다 2탄' 장외투쟁에 참석해 "청와대와 여당의 주구(사냥할 때 부리는 개)가 된 민주노총, 언론노조의 뜻에 굴하지 않았다고 해서 '반동' 취급을 받아 회사(MBC)에서 쫓겨났다. 이게 맞는 일이냐"며 "우리가 사는 곳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아닌 대한민국"이라고 말했다.


배 위원장은 "저는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37세 청년"이라며 "일 하느라 시집 못 가고 부모님을 모시며 열심히 살았다"고 소개했다.


이어 배 위원장은 "세계 어느 곳을 여행 가도 대한민국이라고 하면 대접받을 수 있었던 것은 여기 계신 부모님들, 그리고 나와 같은 청년들 때문"이라며 "여러분과 저, 모두를 한심하게 보는 이 정권은 우리를 대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 사무총장은 배 위원장이 발언한 뒤 "우리 배현진이 이러지 않았다. 늘 예쁜 아나운서였다"며 "문재인의 나라가 예쁜 우리 배현진을 민주투사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한 사무총장은 "(내가) 아나운서를 그만둔 지 10년이 됐는데 유명 연예인들 아무리 돈을 많이 준다고 해도 섭외가 되지 않아 이 자리에 섰다"며 "지난해 여자가수가 태극기집회에서 노래했다가 1년 넘게 TV 출연 정지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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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헌 기자 z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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