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란, 걸프해역 항해 美항모 고화질 감시영상 공개

2019. 4. 2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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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정예군 혁명수비대는 걸프해역을 항해하는 미군 항공모함을 감시용 드론(무인기)으로 고화질(HD)로 촬영한 영상을 27일(현지시간) 공개했다.

혁명수비대는 "이번 동영상은 우리가 페르시아만(걸프해역)에서 미군 군함의 움직임을 밀착 감시한다는 방증이다"라고 주장했다.

드론이 촬영한 장면과 항공모함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수신해 이를 긴박하게 감시하는 혁명수비대 기지의 모습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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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2016년까지 배치된 아이젠하워 호".."미국 움직임 밀착 감시"
혁명수비대가 공개한 미 항공모함 감시영상 [타스님뉴스]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이란 정예군 혁명수비대는 걸프해역을 항해하는 미군 항공모함을 감시용 드론(무인기)으로 고화질(HD)로 촬영한 영상을 27일(현지시간) 공개했다.

혁명수비대는 "이번 동영상은 우리가 페르시아만(걸프해역)에서 미군 군함의 움직임을 밀착 감시한다는 방증이다"라고 주장했다.

1분31초 분량의 이 영상에는 항공모함을 촬영했다는 드론 '아바빌-3'가 활주로에서 이륙하는 모습과 바다를 항해하는 호위함, 항공모함을 여러 배율로 선명히 찍은 장면이 담겼다.

드론이 촬영한 장면과 항공모함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수신해 이를 긴박하게 감시하는 혁명수비대 기지의 모습도 포함됐다.

또 드론 촬영으로 식별한 항공모함에 실린 전투기의 기종과 날개에 적힌 일련번호를 그래픽으로 명시해 미군의 움직임과 전력을 속속들이 파악한다는 점을 부각했다.

영상에 등장한 아바빌-3 기종은 작전 반경이 250㎞, 비행시간이 8시간인 드론이다.

혁명수비대는 촬영시기와 항공모함의 이름은 밝히지 않았다.

이와 관련, 미군은 AP통신에 "영상에 나오는 항공모함은 아이젠하워호로, 2016년까지 걸프해역에 배치됐다"라며 "미군과 우방은 호르무즈 해협을 배가 자유롭게 지날 수 있도록 임무를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현재 걸프해역에 배치된 미군 항공모함은 존 C. 스테니스호다.

미국이 8일 혁명수비대를 테러조직으로 지정하고, 22일 이란산 원유 수출을 전면 제재한다고 발표하자 이란은 원유 수송로인 걸프해역의 입구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미 중부사령부는 23일 트위터에 이달 7일 호르무즈 해협을 항해하는 순양함의 사진을 게시해 봉쇄 경고에 대응했다.

모하마드 바게리 이란 군 참모총장은 28일 "우리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원유를 수출할 수 없다면 다른 나라도 이 곳을 원유 수출에 사용할 수 없을 것"이라며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기를 원하지 않지만 적들이 그렇게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면 그날이 이 해협을 완전히 봉쇄하는 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혁명수비대가 공개한 미 항공모함 감시 영상 [타스님뉴스]

h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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