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해산" 靑국민청원 30만명 돌파..게시판 다운

조소영 기자 2019. 4. 2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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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제·사법제도 개혁법안의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을 둘러싼 여야 충돌상황이 청와대 국민청원으로까지 넘어왔다.

2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해산하라는 청원이 각각 여러 건 올라오고 이에 따른 접속폭주로 청원게시판이 다운되는 등 몸살을 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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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폭주 몸살.."민주당 해산하라"도 등장
29일 오전 9시50분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이 접속자 폭주로 다운됐다. 청원게시판 화면 갈무리. 2019.4.29 © 뉴스1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선거제·사법제도 개혁법안의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을 둘러싼 여야 충돌상황이 청와대 국민청원으로까지 넘어왔다.

2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해산하라는 청원이 각각 여러 건 올라오고 이에 따른 접속폭주로 청원게시판이 다운되는 등 몸살을 앓고 있다.

한국당의 정당해산을 요구하는 국민청원은 전날(28일)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은 데 이어 이날 30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았다. 이 청원은 지난 22일 게재된 후 6일만에 청와대·정부관계자들의 답변을 받을 수 있는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은 상태였다.

이에 질세라 국민청원 본 게시판에 게재되기 위한 사전동의 게시판인 토론방에는 '더불어민주당을 해산해달라'는 내용의 청원들이 올라와있는 상태다.

청와대는 국민청원을 개편하면서 지난달 31일부터 토론방에서 100명 이상 사전동의를 받은 게시물만 청원게시판에 공개되도록 했다. '민주당을 해산해달라'는 청원 중에는 1000명이 넘는 동의를 받은 게시물도 확인된다.

다만 아직 본 게시판에는 이 청원이 보이지 않는다. 청원게시판이 다운되면서 제작동을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 청원게시판은 제대로 화면이 보였다가 재접속을 하면 화면이 아예 보이지 않는 등 오락가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50분 청원게시판을 접속했을 땐 '접속자 수가 많아 일시적으로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라는 문구가 떴다.

정혜승 디지털소통센터장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청와대 국민청원이 국내 양대 포털사이트(네이버·다음)에서 실시간검색어 1위에 올랐고 그에 따라 접속자가 폭주하면서 사이트(청원게시판)가 불안정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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