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日기업, 美자동차공장에 400억달러 투자할 것"

김혜경 2019. 4. 29.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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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 기업이 미국 자동차 공장에 400억달러(약 46조 3200억원)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이 29일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7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의 골프회동 후 위스콘신주 그린베이에서 열린 유세에서 "아베 총리는 도요타 자동차 등 일본 기업이 미국 자동차공장에 400억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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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베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위스콘신주 그린베이에서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 유세를 벌이고 있다. 2019.04.28


【서울=뉴시스】 김혜경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 기업이 미국 자동차 공장에 400억달러(약 46조 3200억원)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이 29일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7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의 골프회동 후 위스콘신주 그린베이에서 열린 유세에서 "아베 총리는 도요타 자동차 등 일본 기업이 미국 자동차공장에 400억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400억달러'에 대해 일본 언론은 26~27일 진행된 미일 정상회담 내용을 설명한 것을 보인다고 추측했다.

다만 아베 총리는 26일 미일 정상회담에서 "일본 기업은 트럼프 정권 탄생 이후 미국에 230억달러를 투자했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27일 백악관에서 "일본은 방위장비를 대량 구입하기로 합의했다"고도 했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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