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칠레 정상회담..'태평양동맹' 가입 협력

2019. 4. 2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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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소형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한 세바스티안 삐녜라 칠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의 태평양동맹 준회원국 가입 추진에 대해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한·칠레 정상회담

(장소: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국빈방한 중인 세바스띠안 삐녜라 칠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회담은 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데 집중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한국이 태평양동맹(Pacific Alliance) 준회원국이 되면 태평양을 가로지르는 거대한 경제협력 기반이 마련될 수 있다며, 칠레측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태평양동맹(PA)은 지난 2012년 멕시코와 칠레, 페루, 콜롬비아 4개국이 결성한 지역연합으로 역내 관세 장벽을 철폐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삐녜라 대통령도 태평양동맹 차기 의장국으로서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며 지지의사를 나타냈습니다.

두 정상은 또 한-칠레 FTA가 양국의 무역과 투자 확대에 핵심적 역할을 해 왔다며, 새로운 국제경제 여건에 맞춰 더 발전적 방향으로 협정을 개선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서도 의견을 나눴습니다.

삐녜라 대통령은 우리 정부의 노력에 변함없는 지지의 뜻을 표명했습니다.

두 정상은 이밖에 전자정부, 4차산업혁명 등 4대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채영민 이기훈 / 영상편집: 정현정)

한편, 문 대통령과 피녜라 대통령은 오늘 저녁 청와대에서 국빈만찬도 함께 합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래 중남미 정상이 국빈방한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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